조환익 KOTRA 사장

2009.07.28 09:42:18 호수 0호

“지금이 절호의 기회”

취임 1주년 간담회서 국내 경제 회복기 진입 선언
한국 수출 산업 세계 12위→8위 진입 가능성 점쳐

조환익 KOTRA 사장이 지난달 20일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세계 8위권 진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KOTRA 본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시장에서 2.6% 점유율을 보이며 12위 수출국으로 기록했다”며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3%대로 끌어올릴 경우 8위권 진입도 내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경제 회복기에 들어선 지금이 한국 수출산업을 키울 절호의 기회”라며 “이를 위해 KOTRA는 하반기에도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사업과 해외시장별 대책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나아가 취임 2기를 맞아 KOTRA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8월1일자로 ‘미래의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KOTRA가 해온 수출과 투자 외에 앞으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KOTRA의 앞으로 역할은 기술, 서비스, 인력, 탄소배출권 등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이다” 라고 새 역할론을 제시했다.

미래사업처, 그린통상지원처, 중국사업단, 일본사업단 등의 신설과 중소기업지원처 강화가 중심 내용이다. 기존 ‘5본부 3실 19처’에서 ‘5본부 3실 15처 3단’으로 손질하고 해외 조직을 ‘4본부 97 KBC’에서 ‘4본부 4총괄센터 97 KBC’로 개편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