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최신원 회장

2009.07.28 09:39:22 호수 0호

“어려운 이웃 도와요”

‘SK 행복나눔 한여름 바자회’ 참석해 기부금 모아
수익금 전액 200여 실직 가정 자녀 교육비 지원

SKC 최신원 회장이 행복을 나누는 자선활동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SK그룹은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역 실내 광장에서 국제 구호단체인 기아 대책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과 함께 ‘2009 SK 행복나눔 한여름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SKC 최 회장과 임원(25명), SK증권 이주석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 및 구성원이 함께 참여했다.
이제껏 SK는 통상 매년 12월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 만큼, 올해는 바자회를 한 번 더 열자”는 최 회장의 긴급 제안에 따라 ‘한여름 바자회’가 마련된 것.

SK와 기아 대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SK 관계사들이 기증한 1억원 상당의 의류, 화장품, 도서 등 다양한 생활 용품을 판매했다. 수익금 전액은 기아 대책을 통해 전국 200여 실직 가정의 자녀 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SKC, SK네트웍스 등 관계사 노조위원장들과 함께 떡볶이 등을 판매해 기부금을 모으는 등 바자회를 앞장서 이끌었다.
최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SK 노사가 더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한여름 바자회를 열었다”며 “앞으로 집중호우로 큰 물난리를 겪은 남부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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