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장관설 분위기 냉랭
청와대의 개각을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친박 장관설’에 대해 친박계는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친박계 한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이 박근혜 전 대표인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도 이명박 대통령”이라며 진짜 속내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친박 정무장관에 대해 “이재오 전 의원이 당으로 돌아오는 것만큼 힘들 것”이라고 비유.
의원이 청와대 찾은 사연
청와대에서 개각 시 정치인 2~3명에 대한 입각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여권 의원 몇몇이 청와대를 찾아 장관직을 요구했다는 뒷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해당 의원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이는 ‘군기반장’으로 통하는 A, B의원. 법무부장관에 침을 삼켰으나 청와대의 반응은 떨떠름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국회 후생관 대형마트 논란
국회 후생관에 대형유통마트 입점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후생시설 개선계획의 일환으로 국회 후생관 매점의 판매점 현대화와 공간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후생관을 만들어 국회직원은 물론 국회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겠다는 것.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입점 중인 33개 업체 중 절반 정도가 대형유통마트에 자리를 내줘야 해 영세 상인을 몰아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형유통마트 중에는 농협 하나로마트의 입점이 고려되고 있어 ‘농협 특혜설’도 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