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09.07.14 10:03:48 호수 0호

이재오계 조기전대 플랜
이재오계가 조기전당대회를 시작으로 한 당권 장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 당 쇄신위는 내년 1월 조기전대 개최에 무게를 실었지만 공성진, 박순자 최고위원 등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8월 혹은 9월 전대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실세 대표’를 강조하고 있어 이재오 전 의원의 정계 복귀를 위한 사전 포석 작업이라는 시선을 받고 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소장파도 이 전 의원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그러나 박희태 대표가 ‘현실적으로 무리’라며 9월 전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8, 9월 전대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잠룡 물밑승부 끝
박근혜 전 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잠룡들이 본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친박계 일각에서 박 전 대표가 이제 현 정권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구체적인 대권 행보를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대권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입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잠룡들의 승부가 수면 위로 부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손학규 10월 재보선 출마설
10월 재보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수도권 재보선에 손학규 전 대표와 김근태 민주당 고문의 출마설이 나돌아 눈길. 특히 손 전 대표의 경우 4월 재보선에서는 고개를 저었지만 10월 재보선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다 수원 장안에 자리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출마설을 부추기고 있다. 경기도지사였던 손 전 대표에게 수원 장안은 ‘표밭’이라는 것. 민주당으로써도 4월 재보선의 폭발력을 이어가야 하는데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점에서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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