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사람들이 다시 뭉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전국 조직이었던 ‘직능정책본부’가 지난 1일 ‘희망국민연대’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희망국민연대는 주요 이슈에 대한 주도적 여론 형성, 사회병리현상 치유의 사회운동, 녹색희망 캠페인, 사회적 약자, 북한주민 돕기 활동, 건강사회 구현 국민통합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이 대통령의 중도강화론과 서민 정책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내비쳤다.
지난 대선 당시 직능정책본부장으로 활동했던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로 추대됐으며 전·현직 국회의원 및 장관 20명이 공동대표로 나섰다. 대선 당시 직능정책본부 총괄간사를 맡았던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상임운영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날 “시대적 상황은 우리의 소임이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웅변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한 든든한 지렛대가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