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루머]

2009.07.07 09:12:17 호수 0호

형님의 깜짝 등장
2선 퇴진을 선언한 이상득 의원이 국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정치권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국조직이었던 ‘직능정책본부’ 구성원들의 ‘희망국민연대’ 출범식에 모습을 드러내 박희태 대표 등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2일에는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과 장애인이 나누는 수담의 만남’ 행사에서 대국 훈수를 두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기묘한 동거
지난달 30일 로텐더 홀에서 여야의 상황이 미묘하게 대치를 이뤄 눈길. 이날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단독국회를 규탄하며 로텐더 홀에 자리를 펴고 앉아 결의대회를 가졌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의원총회를 끝낸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여들었으며 이들은 계단에 서서 민주당의 ‘국회 파행’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것. 서로를 향해 날선 목소리를 내는 여야의 모습에 몇몇 인사들은 입 모아 ‘동상이몽’을 외쳤다고.

충청권 총리 누구?
청와대가 화합책으로 충청권 총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그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생각이 같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나 이회창 총재가 거론되고 있지만 이보다는 초대 총리 후보에 올랐던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떠오르고 있다고. 이 전 지사는 행정력을 검증받은 데다 민선 충북지사로 ‘민심’을 잡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친여 인사인데다 소망교회 출신이어서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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