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사회, 종교계, 재계, 정부 등 각계가 힘을 모았다. ‘아기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공동대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를 출범한 것.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40개 기관과 공동으로 가진 출범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출산 장려가 최우선 국정 과제”라며 “어려울 때 출산하라고 하면 경제 환경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결혼도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옛말에 ‘아이는 자기 먹을 것을 갖고 태어난다’고 했다. 저 자신도 생각해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아이가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다 자기 것이 있다”고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솔직히 얘기해서 지금 같은 환경에서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잘 키울 수 있을까 의문”이라며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