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09.06.16 09:12:34 호수 0호

한나라당 쇄신론에 친박계 ‘부글부글’
한나라당 친이계가 쇄신안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친박계 내에 불만이 팽배. 당 쇄신안이 지도부 사퇴와 조기전당대회로 압축되면서 ‘박근혜 당 대표 추대론’이 제기된 것도 그렇지만 ‘친박이 당 개혁과 쇄신을 거부하고 있다’는 식으로 비치는 것에 울분을 토로. 친박계 한 관계자는 “미래연대는 용기가 있었는데 지금 소장파는 말만 소장파지 제대로 목소리도 못낸다. 천막농성 한다더니 기껏 지도부 사퇴 시한 정해놓고 6월 말로 미루나. 소장파 내에서도 형님에게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들이 있다”고 비판해.



의원회관 의원실 밖 테이블 ‘붐’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은 손님이 오면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자 의원실 앞 복도에 테이블을 놓기 시작. 한 의원실에서 시작하자 다른 의원실에서도 따라 하기 시작해서 각 층 복도마다 5~6개 이상의 테이블이 나와 있는 상태. 보좌진과 대화를 나누거나 손님들이 잠깐 기다리는 장소로 활용. ‘복도 카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여당도 함부로 못하는 기세등등 공무원
국회와 청와대가 당 쇄신과 개각론에 휘말리면서 “국정 운영은 공무원이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 제대로 움직이는 조직은 공무원뿐이라는 것. 그러나 ‘선출되지 않은 권력’ ‘영혼없는 공무원’이 국정에 대해 ‘책임’은커녕 권력이나 개인적 목적에 따라 움직일 게 뻔해서 국회 내에서도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여당임에도 정부로부터 자료를 받기 힘들다. ‘보좌관 나부랭이’라는 느낌이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자료 요청이 힘들어졌는데 여당이 됐음에도 자료 받기는 그때보다 더 힘들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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