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세력, 노 죽음을 ‘정치 장사’로 활용”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지난 9일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정국 상황을 날카롭게 꼬집어 눈길. 조 전 대표는 “일부 세력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정치 장사’로 활용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려고 과장된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은 담담하게 쓴 좋은 글이다. 특히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는 부분이 그렇다. 그런데 왜 일부에서는 유언에 없는 말까지 동원해 순교자로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분의 죽음은 애석한 일이지만 객관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고 부정부패를 저지르기도 했다. 정치적 목적으로 고인을 미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누가 학부모 세뇌시켰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부모의 1인 시위와 관련, 막말파문을 일으켜 논란. 유 장관은 “학부모를 왜 이렇게 세뇌를 시켰지? 누가? 세뇌가 되신 거지”라고 말해.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MB가 세뇌시켰나”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11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세뇌’ 발언에 직격탄을 날려. 권 의원은 “유 장관은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상식 밖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한두 번이 아니다. 본인은 실수라고 하고 있지만 이것은 이제 실수로 치부할 수가 없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방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유인촌 장관이 장관 자격으로서 학부모의 1인 시위를 비난하고 폄하하고 또 비아냥거리는 것은 상대방의 사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관은 누가 세뇌시켰나? 대통령이 이렇게 세뇌를 시켰나?”라고 질타.
-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현 정부 99% 국민을 종으로 부리는 정치한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지난 9일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소통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현 정부를 맹비난. 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 나라를 회사 운영하듯 하고 있다. 회사가 이익만 낼 수 있다면 회사 직원들은 어떤 조건이 되든, 일자리를 잃고 회사를 나가든, 그 가족이 어떤 아우성을 치든 채찍질로 밀어붙이는 정권이다. 국민을 주인으로 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1% 소수 재벌을 주인으로 여기고 99% 국민을 종으로 부리려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
-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한숨소리 커질수록 죄책감 더욱 무거워졌다”
정동영 무소속 의원이 10일 대선 패배와 관련, 속내를 전해 눈길. 정 의원은 “국민적 고통을 초래한 데 대해 한없이 부끄럽고 죄스럽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대선 경쟁자로서, 패배자로서 침묵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 할 말이 있어도 참고 참았으나, 이 정부에 대한 원망과 한숨소리가 커질수록 죄책감은 더욱 무거워졌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을 배신하지 말고, 귀를 열고 들어야 한다”고 촉구.
- 정동영 무소속 의원
“북한이 강하게 공격하면 즉시 격퇴시켜야 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8일 대북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 김 지사는 “북한의 도발에 끌려 다니면 안 된다. 강한 공격에는 즉시 격퇴시켜야 한다”고 주장.
-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국판 ‘이시하라’”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10일 김문수 경기지사의 북한 관련 발언에 대해 비판. 이 의원은 “마치 수구꼴통 망언을 일삼았던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도쿄지사가 대한민국 경기도에 출현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다. 이시하라 지사는 ‘한일합방은 조선이 선택한 것’ ‘북한은 차라리 중국에 편입되는 게 낫다’ 등 수많은 망언들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로부터 지탄을 받은 인물이다. 김 지사는 제2의 이시하라 지사를 꿈꾸는가”라고 반문.
- 이종걸 민주당 의원
“친박계 당 고사시켜 ‘땡처리’ 접수하려 해”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5일 친박계를 정조준해 눈길. 정 의원은 “친박계가 지도부를 감싸고도는 것은 지금과 같은 ‘적대적 동거’를 연장하면서 당을 고사시킨 뒤 ‘땡 처리’를 통해 접수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
-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노는 이순신 아니다. 부끄러워 자살했을 뿐”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동정 여론에 일침. 주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자신을 던지고 적의 흉탄에 숨진 이순신 장군이 아니다. 일국의 최고권력자를 지낸 사람이 가족이 부정한 돈을 받은 것이 부끄러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아가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냉혹하고 무모한 승부수일 뿐이다. 죽음마저 승부의 도구로 활용한 사람을 이제는 우리 모두가 바로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대통령 노무현의 자살은 ‘냉혹한 승부사의 무모한 선택’”이라고 꼬집어.
-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MB야말로 친좌파 빨갱이세력 아닌가”
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장이 8일 제2롯데월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 김 소장은 “국가 안보를 훼손하면서 재벌 롯데를 봐주는 이명박 대통령과 거기에 침묵하는 세력들이야말로 바로 친좌파 빨갱이 세력들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질타.
- 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장
“이명박 대통령, 선진국민연대 외엔 100% 찬밥”
서경석 목사가 6일 이명박 대통령의 편중 인사를 지적. 서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 참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고 본다”면서 “지금과 같은 때 이 대통령은 박근혜, 이회창씨와 같이 공동정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내가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이렇게 힘이 드니 다 같이 도와 달라’ 그렇게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 점에서 보면 이 대통령이 낯가림을 너무 많이 한다. 인사문제도 보면 꼭 자기가 아는 사람만 한다. 옛날에 선거 때 도와줬던 선진국민연대인 사람들만 전부 정부에 가서 했지, 같은 우파도, 그렇지 않은 사람은 100% 찬밥이다. 넓게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그것은 둘째 치고 우파진영에서도 너무 인재풀이 좁다”고 비판.
- 서경석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