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09.05.19 10:54:23 호수 0호

“정동영 독자세력화 추진”
정동영 전 장관이 미국에 머물면서 설립한 ‘한민족 경제비전 연구소’의 한국지부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준비위 사무실을 여의도에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정치권은 연구소 설립 당시부터 정 전 장관의 귀국 후 정치활동을 위한 조직이라는 평이 많았던 만큼 정 전 장관이 독자세력화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국정원 원세훈 체제 가동준비 완료”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1~3차장을 모두 교체하며 시작된 국정원 인적쇄신이 1급 직원 80~90%에 이르는 대폭적인 물갈이를 거쳐 해외파트 직원까지 교체되는 것으로 대부분 마무리됐다. 사실상 ‘원세훈 체제’가 완성된 것. 특히 조직쇄신 마무리 작업으로 단행된 해외파트 직원 수십명의 교체를 통해 대외안보와 국방 분야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 

“박지원 출마 ‘배후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두고 뒷말이 무성. 박 의원은 당내 원로와 중진들의 요청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그의 출마를 원한 중진 인사 중 한 명이 정세균 대표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정 대표가 정동영계의 표 분산을 위해 박 의원을 출격시켰다는 것. 또한 당내 ‘화합’의 메신저로 박 의원을 띄우고 정동영 전 장관의 복당 후 박 의원으로 하여금 정 전 장관을 견제하는 데 합의했다는 내용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종걸 의원과 이강래 의원이 후보단일화를 선언한 날 박 의원이 의원회관에서 정 대표를 만나 경선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러한 ‘설’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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