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모델 톱스타 타사품 이용 빈축
각 기업의 광고모델로 기용된 톱스타들이 정작 자신들은 해당 상품을 사용하지 않아 빈축. 업계에선 전속 광고모델이라면 자신이 광고한 제품을 애용하는 것이 상례.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남에게 권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최근 톱스타들 사이에서 이 같은 ‘타사품 불가 원칙’이 서서히 깨지고 있는 형국. A씨는 모 건설사 아파트 전속모델이지만, 실제 사는 집은 다른 건설사 아파트로 확인. 또 다른 아파트 모델인 B씨는 최근 경쟁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짐. 모 자동차 모델인 C씨의 경우 고급 세단이 아닌 중형차란 이유로 자신이 광고한 자동차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부재’장기화 조짐, 국세청장 설왕설래
국세청장의 ‘부재’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아직 후보군조차 거론되지 않아 그 배경에 의문. 4개월째 공석인 국세청장 선임을 두고 당초 몇몇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청와대의 “적임자가 없다”는 일축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 그 자리엔 각종 ‘설’만 무성한 상황.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국세청장 임명이 최종 단계”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감감무소식. 국세청 안팎에선 내부 인사가 아닌 ‘MB 인사’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 실정.
투자 모색 외국계 회사, 모그룹 총수 뒷조사 왜?
국내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한 외국계 회사가 모 그룹 총수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후문. 그룹 계열사 중 한 곳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는 동사의 대외 신인도, 재무현황 등을 철저히 분석했지만 “미덥지 않다”는 경영진의 지시로 총수의 성격 등 사생활을 알고 싶다고 한국사업소에 주문. 줄줄이 터지는 한국 기업들의 각종 스캔들을 지켜보던 외국 경영진이 총수의 됨됨이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겠다는 심산. 이에 한국사업소 측은 이 총수의 성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쉽지 않아 흥신소까지 동원할 계획을 세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