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나이트클럽 근육남 인기몰이

2009.04.21 11:19:20 호수 0호

근육질은 부킹 100% 보장?

30대 후반의 직장인 김모씨가 헬스클럽에 다니기 시작했다. 불알친구 2명과 성인나이트클럽에 다녀온 직후부터다. 다름 아닌 전문 보디빌더 못지않은 근육질을 자랑하는 한 친구 때문이다. 성인나이트클럽 특성상 아줌마들이 많다지만 그 친구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부킹으로 들어온 아줌마들이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 근육질에 모두 다 흠뻑 빠져들었다고. 아줌마들의 평균 연령대는 대략 30대 중후반이었단다.
신도림 주변에 위치한 성인나이트클럽을 자정이 넘긴 시각에 찾은 김씨 일행은 처음부터 마음먹고 들어갔다. 주변에서 섹스파트너 잡기로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소문에다 주류대도 저렴하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음 사람을 위해 애인을 깨끗하게 사용해 달라’는 선전광고도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룸에 둥지를 틀고 바깥에 나가지도 않고 아줌마들을 기다린 김씨는 소기의 목적을 거두는 듯했다고 한다. 문제는 친구에게 쏟아지는 과도한 인기집중에 소외감이 증폭됐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프로 못지않은 근육질에 아줌마들이 흠뻑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찔러보고 만져보고 안겨보고 진짜로 눈뜨고는 못 볼 장면들이 연거푸 벌어졌다고 한다. 한 술 취한 아줌마는 다른 사람들이 뻔히 있음에도 육탄공세를 펼쳤다고 한다. 그의 인기는 가히 하늘을 찔렀다고.
결과적으로 그 근육질은 최고의 미를 겸비한 육체파 아줌마와 2차를 나갔다고 한다. 사실 2차행도 서로 나가겠다는 아줌마들의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 심지어 돈 몇 푼 쥐어주겠다는 꼴불견도 나왔단다. 하지만 그 근육질, 단순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외모가 출중한 그녀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그 근육질은 요즘에는 외모가 뛰어난 애들이 그것도 잘한다고 짜릿한 후일담을 전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김씨는 그날 목적을 이루었을까. 정답은 ‘아니올시다’라고. 도무지 2차를 나가고 싶지 않았단다. 지금껏 단정한 외모와 재치만점의 입담으로 승부해왔는데 이날은 근육질에 ‘음매 기죽어’로 소리 없이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대신 곤히 잠든 마누라를 상대로 공습을 감행하다 오히려 욕만 바가지로 먹었다는 김씨. 결국 김씨는 며칠 후 헬스클럽을 다니기 시작했다는데 결과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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