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09.04.14 10:57:02 호수 0호

“한화갑, 정동영 ‘크로스’?”
지난달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를 밝혔던 한화갑 전 대표의 신당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8월까지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민주당이 날 안 받아주니 신당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배수의 진을 쳤었다. 그러나 ‘정계복귀의 여러 방안 중 하나’인 신당 추진은 특별한 논의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같은 처지’에 놓인 정동영 전 장관과의 연대설도 흘러나왔지만 “특별히 얘기한 건 없다”는 게 한 전 대표측 관계자의 전언이다.



“문 걸어 잠근 이상득 의원실”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궁지로 몰리고 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구명로비’로 구속된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이 의원에게도 전화를 걸어 박 회장에 대한 부탁을 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여러 차례 만났다는 게 알려진 것. 이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관계자들과의 연락도 수월치 않다고. 

“꽃구경은 ‘그림의 떡’”
여의도 국회 근처에는 꽃구경이 한창이다. 벚꽃축제뿐 아니라 김형오 국회의장이 제안한 ‘화합의 꽃밭’을 조성되면서 각 지역 의원들이 기증한 야생화가 의원동산 한켠에 자리 잡았기 때문. 연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의원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그림의 떡’으로 자리 잡았다. 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과 줄줄이 잡힌 토론회 일정 탓에 ‘집에 제때 들어가기만 해도 감사하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