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비선라인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후 대북 정보수집과 비선라인이 끊긴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던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대규모 체제 정비를 통해 국정원을 재정비했다는 것.
대북시민단체인 남북포럼 김규철 대표는 지난 2월19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 정부가 다양한 비선라인으로 적십자를 통한 비료 지원과 인도적 식량 지원 의사를 전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 재개 의사를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대북전문가들도 “이명박 정부의 공식적인 대북 라인 구축은 힘들 것”이라면서도 “현대아산 외에도 북에서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선라인은 다양하다. 몇몇 시민단체도 상당한 정보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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