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역량 축적이개인-조직 윈윈전략”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지난달 28일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축적’에 관한 새로운 화두를 던져 눈길. 정 사장은 “업무 몰입도와 두뇌 활용을 극대화하고, 목표를 향한 열정과 문제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기 역량을 축적해야 한다”며 “역량의 축적이 개인과 조직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라고 밝혀.
-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각 파트 지휘하는 마에스트로될 것”
김신배 SK C&C 부회장이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에스트로 최고경영자(CEO) 자처. 김 부회장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동료의 악기 소리를 귀담아들어야만 아름다운 화음을 낼 수 있다”며 “앞으로 각자 맡은 파트를 연주할 수 있도록 돕는 지휘자가 될 것”이라고 전해.
-김신배 SK C&C 부회장
“막장은 삶의 터전 함부로 사용 말라”
조관일 석탄공사 사장은 지난 3일 ‘막장은 희망입니다’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막장’표현에 제동. 조 사장은 “광산에서 제일 안쪽에 있는 지하 끝부분을 뜻하는 막장이란 말이 최근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며 “막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부존 에너지 자원을 캐내는 숭고한 산업현장이자 진지한 삶의 터전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2000여 우리 사원들은 지하 수백m 막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고 호소.
-조관일 석탄공사 사장
“내 회사란 생각으로 일해야 직장서 성공”
진화근 한화S&C 사장이 지난 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후배들에게 조언. 진 사장은 “회사를 자기 것으로 여기고 성실히 일하면 누구나 직장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월급을 받기 위해 직장을 다닌다고 여기면 얼마나 치사스러운 일이 많겠냐. 누구나 최선을 다하면 학력과 출신ㆍ배경 등에 관계없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
-진화근 한화S&C 사장
“침체기 사회공헌은 기업진가 알릴 기회”
김성호 바른사회공헌포럼 공동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경기침체기의 기업사회공헌’을 주제로 열린 바른사회공헌포럼 세미나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강조. 김 대표는 “경기 침체기야말로 사회공헌 투자의 호기”라며 “한국 기업의 사회공헌 규모는 작년 2조원(세전이익대비 2.8%)으로 미국의 0.8%, 일본의 1.8%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2007 기업사회공헌 국민인식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소개.
-김성호 바른사회 대표
“나홀로 호황 평가회사에 위험 초래”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지난 2일 신규 임원을 선임하는 자리에서 게임업계 위기론 주장. 김 사장은 “최근 외부를 나가보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게임업계, 특히 엔씨소프트가 호황을 맞고 있다는 식으로 자주 비친다”며 “이 같은 상황인식은 오히려 회사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임원들은 항상 기본에 충실하고 미래 위험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골프대회, 양보다 질적 발전에 주력”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09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임. 선 회장은 “올해는 경제위기 속에 대회 수와 스폰서가 모두 줄어들었다”며 “지금은 양적으로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대회 수준을 높이는 질적 발전에 주력할 때”라고 판단.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지금 사람 안키우면 추후 호황때 인재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그룹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HLDP(Hyundai Leader Development Program)’에 참석해 불황일수록 인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현 회장은 “불황이라고 위축돼 사람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다면 다가올 호황기에 사람 때문에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계열사별로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피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누가 뭐래도 농협은 한국 농촌사회 장남”
이낙연(민주당)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장남역할론 역설. 이 위원장은 “누가 뭐래도 한국 농촌사회의 장남은 농협”이라며 “60년대 새농민운동, 70년대 쌀자급, 80~90년대 농산물개방시기에 신토불이운동, 2000년대엔 농촌사랑운동 등 농협은 장남답게 시대가 요구하는 운동에 앞장섰고 성공했다”고 주장.
-이낙연 농식품위 위원장
“고통분담 위해 월급 한 푼도 안 받겠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5일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담화문에서 “현대중공업 전 임원은 회사의 경영위기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급여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혀 주목. 최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세계적 금융위기로 우리나라 경제 전반이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면서 “향후 어떠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경영체질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위기를 기회 삼아 큰 성장 이뤄낼 것”
정성은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 보다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 정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형차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고연비, 친환경, 저배기량 모델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유연생산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피력.
-정성은 기아자동차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