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KB금융 회장금연 성공 스토리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드디어 금연에 성공했다는 소식.
황 회장은 금융권에서 ‘골초파’로 유명. 하루에 슬림형 담배 한 갑 정도를 피웠는데, 회사가 금연빌딩이라 이동 중 틈틈이 담배를 입에 물었다고. 식당에서도 요리가 나오는 중간중간 담배를 피우는 탓에 테이블엔 항상 ‘장초’가 쌓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황 회장이 이런저런 내외부 신경 쓸 일들과 전략구상 차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담배를 끊었다고 함. 담배를 끊고 나서 부쩍 몸이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를 주변에 자랑스럽게 하고 다닌다고. 비서들은 황 회장의 금연초 및 군것질거리를 챙기기 바쁘다는 후문.
A사 회장 외동딸재벌 행세로 빈축
프랜차이즈 A사 회장의 외동딸이 평소 눈꼴사나운 재벌 행세로 빈축.
부모의 사업 성공으로 집에 돈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프랜차이즈 업계 2세들과 어울리면서 도가 지나칠 정도로 과시하고 다닌다고. 마치 대기업 자녀인 척 으스댄다는 게 주변의 전언. 검소함이나 겸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것.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이미 ‘여왕’으로 군림한 지 오래라 한다. A사에 재직 중인 ‘회장님의 따님’은 게다가 불같은 성격으로 임직원들로부터 ‘싸가지가 없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버릇없는 그녀’로 소문.
은퇴 선언 명예회장 다시 출근하는 사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B건설사 명예회장이 요즘 부쩍 회사를 찾는 날이 잦아졌다고.
명예회장은 일찌감치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은퇴를 선언했지만, 금융위기에 따른 분양시장 붕괴로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임. 젊은 아들을 대신해 임직원들을 다독이는가 하면 노구를 이끌고 현장도 찾아 일일이 점검하고 있어 주변에서 “대단하다”는 탄성이 쏟아지고 있다고.
특히 명예회장은 정부 부처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대외행보를 보이고 있음. 임직원들은 이런 명예회장의 노력으로 회사가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낙관.
<일요시사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