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대통령 ‘봉하마을’ 귀향 1주년 그후…

2009.03.03 10:20:23 호수 0호

지난달 25일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김해 봉하마을로 낙향한 지 1년이 된 것. 임기를 마친 당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고, ‘왕의 귀환’이라는 마을잔치도 성대하게 열었다. 더욱이 관광객들이 수시로 찾아와 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갈망했다. 그러나 최근 노 전 대통령은 측근 인사들이 비리사건으로 연루되거나 형 건평 씨의 구속을 지켜보면서 외부활동을 접었고,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 역시 과거에 비해 줄었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 자신은 봉하마을 낙향 1주년을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달 22일 홈페지를 통해 1주년에 대한 인사글을 올노 전 대통령은 “형이 재판받고 있는 마당이니 국민들에게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삶이 무엇이고,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생각이 좀 정리가 되면, 직업 정치는 하지 마라, 하더라도 대통령은 하지 마라는 이야기, 인생에서 실패한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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