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 민주·조국혁신당 합당 찬성 40.7% 반대 36.0%

2026.01.29 17:59:44 호수 0호

통합 시 지선 후보 지지율은 압승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국민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다만 양당이 합당해 후보를 낼 경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8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7%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6.0%로 집계됐다. 두 응답 간 격차는 4.7%p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합당 찬성 의견이 60%를 상회했고,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에서도 60%에 달하는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한 반면, 40·5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층에서 찬성 36.9%, 반대 37.3%로 의견이 팽팽했다.


양당이 합당할 경우 지방선거 파급력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한다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6.7%는 ‘민주-조국 통합당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2.6%에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진보당 후보 4.3%, 개혁신당 후보 4.0% 순이었다.

이는 합당 전 정당 지지율 합산 수치(민주당 43.9% + 조국혁신당 3.9% = 47.8%)와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중도층의 경우, 합당 전 민주당 지지율은 42.1%였으나 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6.3%로 상승해 외연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충청, 호남에서 통합당 후보가 우위를 점했고,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양당 후보가 팽팽히 맞섰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2주 만에 다시 60%대 아래로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3.9%p 하락한 57.6%(‘매우 잘함’ 43.0%, ‘대체로 잘함’ 14.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5%p 상승한 38.8%(‘매우 못함’ 27.2%, ‘대체로 못함’ 11.6%)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18.8%p로, 지난 조사(28.2%p) 대비 격차가 줄어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상승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7%p 하락한 43.9%, 국민의힘은 5.1%p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9.9%p에서 이번 주 10.1%p로 크게 축소됐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8%, 진보당 1.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응답률은 3.0%로 집계됐다(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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