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6·3 지방선거 전략을 발표했다. 김 상임대표는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경기 평택을에는 상임대표인 제가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넉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16명의 광역단체장 후보와 20여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비롯해 300여명이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당은 광역단체장을 포함한 다수의 단체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재보궐선거서 반드시 당선자를 배출해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지는 진보 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에 대해서는 “내란 세력의 당선을 돕는 현행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기득권 양당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닌 의회의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2인 선거구 폐지’를 꼽았다. 김 상임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여러 차례 이야기해 왔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500여명, 통계에 따라 600여명이라고 한다. 그런 상황이 빚어진 건 정치적 무책임, 또는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한 한계”라고 지적했다.
“진보당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를 마주한 것은 사실”이라는 김 상임대표는 “내란 세력 청산을 위한 대의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면서도, 진보 정당의 희망을 보여주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진보 정당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진보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정부여당에 쓴소리 할 수 있는 진보 정치의 존재감이 커져야 이재명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된다는 게 진보당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내란 세력과 맞섰던 진보 진영의 연대와 달견의 힘으로 지방선거서 승리를 일구고, 진보 정치에 더 큰 영향력과 존재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상임대표는 오는 17일과 3월1일, 3월3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출판기념회를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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