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3 비상계엄 1주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과와 혁신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당내 일부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비상계엄에 대한 당의 사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통해 과거와의 단절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선포와 그로 인한 정치적 혼란, 정권 상실의 과정을 반성하고, 국민과의 소통 부족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과 특검 등 정치적 공세에 갇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은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런 불법적이고 무모한 행동이 현재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정치를 비판해도 메시지에 힘이 실리지 않는 이유다.
과거 윤 전 대통령에게 종속적이었던 모습이 국민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는 모습이 현재의 비판 능력을 약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보수 진영의 분열과 흩어짐은 심각한 상황이다. 특정 인물에게 모든 책임을 묻기보다는 당 전체가 의견을 결정하고 국민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는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윤 어게인 세력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당 지도부가 먼저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는 보수 진영의 통합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국민의힘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다수 국민이 계엄을 잘못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치적, 법적 심판이 필요하다. 과거와의 절연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청래 대표의 잘못을 지적하고,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히 해야 한다.
윤어게인 세력과의 관계에서 딜레마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을 설득하고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국민의힘이 과거의 잘못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
당 지도부가 윤어게인 세력의 의견에 맹목적으로 동의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그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 그렇게 당 지도부가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면,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국민의힘이 과거의 낡은 틀을 벗어나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
이렇듯 당 지도부의 리더십과 전략, 소통 방식이 앞으로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해야 하는 이유는 정치적 혼란, 정권 상실의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고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과의 소통 부족을 반성하기 위함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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