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농락한 20대

2009.02.17 09:30:43 호수 0호

동물마취제 하나면 돼

여성들에게 동물마취제를 먹여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여성들에게 동물용 마취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김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광주의 한 모텔에서 백모(22·여)씨에게 동물용 마취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하고 현금을 가져가는 등 같은 방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얻어 다방 여종업원 2명에 대해서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시도했으나 이들이 술을 마시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또 범행 이후 여성들의 알몸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휴대전화를 10개나 갖고 있는 점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김씨의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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