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측 “외국 용병 180명 사망” 이근 대위 사망설 루머

2022.03.14 10:11:03 호수 0호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게시글 미 업로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근 전 대위의 사망설이 돌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일각에선 이근 전 대위가 러시아군과 교전 도중 사망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게다가 러시아 측에서도 “외국 용병 180여명이 사망했다”는 발표를 내놓은 상황인 만큼 루머에 대한 궁금증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근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어 ‘사망설’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13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오전 장거리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 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공습 결과 최대 180명의 용병과 대규모 외국 무기들이 제거됐다”고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오는 외국 용병 제거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전투 지역 파견을 앞둔 외국 용병들의 훈련 및 편성 센터,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무기와 군사장비들이 해당 기지에 배치돼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훈련장은 폴란드에 인접한 곳으로 국경과 20km가량 떨어진 곳이며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군인들이 훈련을 실시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근 전 대위는 유튜브 채널 ‘가짜 사나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뎨비역 대위로 현재 우크라이나 국제 국토방위 군단 소속 의용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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