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대 코앞’ 어쩌나…코로나 신규 확진 1896명 최다 경신

2021.07.28 10:15:03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96명(28일 0시 기준)을 돌파하며 2000명 돌파를 코앞에 뒀다.



지난 7일부터  22일째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수도권뿐만이 아닌 전국화되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2000명 돌파도 시간 문제”라는 우려 목소리마저 나온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는 189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9만3427명이다.

지난 6일의 1842명의 최다 기록을 경신한 수치로 비수도권의 확산세로 인한 급증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최근 들어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및 여름휴가로 인한 피서객들의 이동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25~27일 1318~1487명까지 줄었던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22일 0시 기준 1842명을 6일 만에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33명→1574명→1573명→1422명→1264명→1276명→1823명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95.0명으로 직전 주(1429.6명)보다 65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지난달 23일, 4차 유행 시작 이후 처음으로 600명대(611명)에 진입했다. 

지역별로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 74명, 강원 74명, 대구 54명, 충북 40명, 경북 32명, 충남 30명, 광주 25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울산 17명, 전남 17명, 세종 11명 등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7일부터 전국의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4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도록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수도권 3개 시·도 외에 대전시와 경남 김해시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강원 양양군이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4단계를 적용 중에 있다. 나머지 권역들은 3단계를 기본으로 하되, 인구가 10만명 이하(정읍 제외)이고 확진자가 거의 없는 25개 시·군은 2단계고 13개 군은 1단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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