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의 사랑은 상당히 위험한 줄타기가 아닐 수 없다. 그 자체가 이미 커다란 위험 요소를 안고 있지만 만약에 여성이 결별이라도 선언하게 되면 파렴치한 ‘복수전’을 펼치는 유부남들이 많다.
특히 유부남들이 처음 여자를 사귈 때에는 총각행세를 하는 경우까지 있다. 결국에는 들통날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랑(?)’에 빠질 당시에는 심각한 문제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사례는 수없이 많다. 여성 인터넷 사이트의 고민 상담란만 뒤적여도 엄청난 양의 글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무려 10년 동안 불륜을 이어온 미혼녀-유부남 커플이 있는가 하면 완전히 속아 결혼까지 약속한 뒤에 남자에게 아내와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유부남인지 모르고 사귀었다가 이 사실을 알고 결별을 통보했다가 폭력 행사를 당한 여성도 있다.
‘10년 불륜 커플’의 얘기는 처절할 정도다. 여성은 남성에게 아내가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곧 이혼하고 새 출발을 하자’는 남자의 말만 믿고 무려 10년간을 기다려왔던 것이다. 그 사이에 남편은 원래의 결혼생활은 행복하게 유지한 채 미혼 여성과는 잠자리만을 한 것이다. 그 자신은 즐길 걸 모두 즐긴 셈이다.
때로는 유부남이 자신의 변태적인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미혼녀를 만나는 경우도 있다. 여성도 처음에는 ‘불같은 사랑’을 했기에 남성의 그런 성행위를 받아들여 주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포르노 비디오에만 나올 법한 성행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유부남과의 사랑, 처음에는 달콤하고 짜릿하지만 대부분 ‘끝이 좋지 않다’는 점은 공통된 결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