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강 회장은 박 회장과 함께 세종증권 인수 사실을 알고 사전에 먼저 이익을 챙겼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강 회장은 이같은 의혹에서 점차 벗어났다.
강 회장의 측근은 “강 회장은 호남(전북 부안) 출신”이라며 “박연차, 정화삼, 정대근 씨 등 부산?경남(PK) 출신 후원자들과는 지역적 연고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사이다. 농촌계몽 운동에 참여하며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닐 정도다. 이 때문에 노 전 대통령 측 일부에서는 ‘진짜 숨은 후원자’, ‘강 회장이 진짜 측근’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