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일베도 수사했다” 반발 “수백만건 중 60건…이 자체가 성차별”

2018.08.10 01:35:0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경찰이 일베도 수사했다며 워마드 성차별 수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경찰이 여성 커뮤니티 워마드의 운영자를 체포하겠다고 알리자 워마드 측은 성차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 측은 "남성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도 수사했다"며 워마드 성차별 수사 논란에 대응했다.

또 "일베와 관련해 신고된 사건은 검거율이 77%에 이른다. 반면 워마드의 경우 신고된 사건은 있으나 실질적으로 수사를 통해 검거된 사건은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이 "일베도 수사했다"며 경찰 측이 성차별 수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나 워마드 측은 "이해할 수 없다"며 "운영자 체포는 성차별 수사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운영자 체포가 성차별 수사라고 반발한 워마드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의 운영자 체포가 성차별 수사인 이유를 설명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워마드 측은 게시물을 통해 "일베도 수사했다는 주장은 궤변에 불과하다. 일베를 신고한 건수와 워마드를 신고한 건수서도 성차별 사실이 드러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일베는 회원이 수백만명에 달하고 워마드는 3만명가량이다. 그런데 신고 건수는 일베가 60여건, 워마드가 30건 정도라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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