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판사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한강호(윤시윤 분)는 박해나(박지현 분)의 마약 사건 재판을 진행하던 중 재판에 협조적이지 못한 변호사 오상철(박병은 분)과 검사 홍정수(허성태 분)의 행동에 의아함을 표했다.

사건의 진실을 감추려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에 한강호가 박해나를 설득하려 했지만 박해나는 정해진 답만 내놓을 뿐.

이에 시보 송소은(이유영 분)이 "쟁점이 없다"라고 한강호의 행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지만, 한강호는 "쟁점은 이제 만들면 된다"라고 말하며 잔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다시 재판장에 들어간 한강호는 유흥주점 종업원 지창수(하경 분)가 주점 사장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거듭 유도질문을 던졌고, 횡설수설하는 지창수를 포착한 한강호가 판사석을 박차고 내려가 지창수를 압박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판사석을 내려와 진술 번복을 받아낸 한강호의 모습에 오상철과 홍정수가 분노한 상황.

이러한 한강호의 돌발적 모습을 지켜보던 송소은은 "멋있었다. 판사님들은 늘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낮은 데로 내려오는 걸 봤다"라고 말하며 한강호와 서로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시윤의 1인 2역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