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민노총 위원장

2008.11.18 09:54:30 호수 0호

“노동자대회 불참한 것 죄송하다”

경찰에 막혀 대회에 참석 못하고 영상메시지 전해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9일 전국노동자 대회 불참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사죄했다.

이 위원장은 대학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말해왔지만 이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일 조합원에 띄우는 글을 통해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조합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라고 사과했다
.
또 “점점 더해만 가는 고용불안, 비정규직 양산, 차별의 심화, 공공부문 사유화를 통한 물가폭등 조장 등 이명박 정권의 정책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우리는 투쟁할 수밖에 없다”며 “저 또한 동지들과 함께 신자유주의의 끝을 향해 저항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미국산 쇠고기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 위원장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등과 함께 조계사에서 농성을 벌이다 지난달 29일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나가 잠행에 들어갔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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