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멘트 황토사용 독성물질 없어 식재 가능
외벽 하얗게 되는 ‘백화현상’ 안 나타나
“문화재 고궁 등에 적용 가치높일 계획”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자연환경 친화적인 공간연출과 조경방법 조경신공법의 개발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게 됨을 보람으로 느낍니다.”
옛 한식공법을 바탕으로 해 담을 쌓는 데 있어 환경 친화적인 ‘토석 쌓기 공법’을 개발 시공, 주목받는 대삼조경(www.daesamla.com) 공면식 대표의 자긍심이다.
담을 쌓는 데 있어 기존의 공법이 시멘트와 모래의 혼합물을 충전물로 사용, 독성물질이 발생했으나 획기적인 자연친화적 담쌓는 공법인 ‘토석 쌓기 공법’을 개발 시공,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때문에 ‘토석 쌓기 공법’은 자연 친화적이어서 담 상부에 식재가 가능하고 특히 시공 후 시멘트 사용으로 인한 외벽이 하얗게 되는 백화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등이 관련업계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공법은 또 더 나은 미관이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것과 좁은 공간에서도 플랜터 등을 조성할 수 있고 소량의 시멘트와 황토를 섞어 벽을 쌓은 뒤 여기에 결합돌기를 설치한 석재를 차례로 결합함으로써 자재의 사용량을 줄이고 시공이 간편하다고 한다. 경제성이 뛰어난 셈이다. 자연친화적이고 경제적이며 미관상 아름다움을 갖는 ‘일석삼조’인 것.
한국마사회 적용 우수성 입증
대표적 예로 한국마사회 장수 경주마육성목장 플랜터 겸 담장이 이 공법으로 적용돼 입구부터 산석의 화단이 조성돼 기능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옛 문화재 담장에 토석 쌓기 공법 적용을 조심스럽게 구상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친환경적인 면도 있지만 백화현상 없이 옛 우리의 한식공법과 맞물리는 관계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만간 문화재 보수 복원공사에 적극 참여, 우리의 옛것을 지키고 가치를 높이고 싶습니다.”
문화재 옛 궁 담장에 토석 쌓기 공법 적용을 시사하는 공 대표의 희망이자 비전이다. 이 공법은 수년간 이 분야에 종사해온 엔지니어 공 대표가 직접 연구 개발 시공 및 시험을 거쳐 지난 3월 특허 출원됐다. ‘담장의 새로운 물결’이 주목되고 있다.
이 공법은 문화재(고궁 등) 담장 등에 적용될 경우, 상당한 반향이 예고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