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반전 노리는 안다르의 불안요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수익성 악화로 고전했던 ‘안다르’가 서서히 힘을 내고 있다. 허울 좋은 성장을 거듭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제대로 된 수익창출이 기대되는 분위기. 다만 안정적인 경영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온라인 종합 광고대행사인 ‘에코마케팅’은 잠재력을 지닌 회사를 인수해 수익을 창출하는 데 남다른 능력을 발휘해왔다. ‘안다르’의 경영 정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에코마케팅 효과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었다. 커진 몸집 지난 5월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주식 272만4456주를 인수하면서 지분율 56.37%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주식 취득 금액은 총 193억원이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가 보유한 안다르 주식을 합산하면 에코마케팅의 안다르에 대한 실질 지배력은 더욱 강화된다. 지난해 12월 김 대표는 전략적 협력을 위해 안다르 보통주 40만주를 인수한 바 있다. 애슬레저 시장을 개척했음에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직면했던 안다르는 에코마케팅의 구원등판에 힘입어 재도약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저조한 수익성이 불러온 심각한 경영 위기에서 벗어날 여지가 생긴 것이다. 안다르는 2019년(영업손실 122억원)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