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일요시사TV> '다윈상'을 아시나요? 황당한 죽음 순위
[기사 전문] 여러분은 ‘다윈상’을 아시나요? 다윈상은 황당한 실수로 인해 죽거나 생식불능이 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인데요.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지 않음으로써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오늘의 별별 순위는 ‘세계의 황당한 죽음 베스트 5’입니다. 다윈상 점수 상위권에 들었던 죽음 중 다섯 개를 선정해보았습니다. 5위는 2018년 12월 한겨울에 일어난 일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한 커플이 크게 다퉜습니다. 화가 난 남자는 여자를 강에 빠뜨린 후 자신도 강에 들어가 그녀를 물밑으로 밀어넣으려고 했는데요. 문제는 남자가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여자는 수영해서 무사히 탈출했다고 합니다. 4위는 2000년 한 테러리스트의 사연입니다. 이라크의 ‘카이 리나젯’은 폭발물 소포를 만들어 목적지에 배송했습니다. 하지만 우표를 붙이는 걸 깜빡한 탓에 소포가 그대로 반송되고 마는데요. 카이는 속 편하게 집에 온 우편물을 개봉했습니다. 폭발물은 아주 잘 만들어졌던 덕분에, 그는 그대로 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3위는 1990년대 초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한 남자가 제2차 세계대전
- 강운지·배승환 기자
- 2021-08-05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