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7 15:36
자료 없이 현금으로 물품을 구입하는 것이 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정상적인 방법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싸다며 덜컥 거래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현금 결제를 하는 대신 저가로 물품을 구입해 사업에 활용하면, 당장은 원가가 적게 들어 이익이 늘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자료 없이 물건을 매입하게 되면 매입액의 10%만큼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고, 지출증명이 없기 때문에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그만큼 더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까닭이다. 이 때문에 현금 구입으로 늘어난 세금을 줄이려고 자료상에게 가짜 세금계산서를 구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국세청은 거짓세금계산서를 수취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국세청에 따르면 당장은 매입세액 공제를 받고 지출증명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자료상과의 거래내역은 전산신고분석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분석해 적발해 낸다. 거짓세금계산서를 받은 혐의가 있는 사업자는 그 후 해당 세무서와 지방청조사국으로부터 거짓세금계산서로 공제받은 세액에 대해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가 추징됨은 물론 엄정한 세무조사까지 받게 된다. 국세청은 또한 자료상과 거래한
대가관계가 성립하는 모든 유상 양도에 양도세 부과 흔히 양도소득세는 부동산을 매각할 때 부과되는 세금이라고 생각하지만, 세법에서는 대가관계가 성립하는 모든 유상 양도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인 비즈앤택스(www.bizntax.com)는 “양도를 매매와 동일하게 이해하고 있다가는 갑작스러운 세금 추징에 당황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양도소득세가 과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부동산을 ‘교환’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세법에서는 쌍방이 각자 교환 전 보유하는 부동산을 양도하고 새로운 자산을 취득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교환하는 당사자는 모두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또 현물출자 즉, 금전 외에 부동산을 출자하고 그 대가로 주식을 받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을 이전하는 대가로 채무가 줄어드는 모든 경우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다시 말해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부동산을 넘겨주거나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담보제공된 부동산이 경락되는 경우, 채권담보 목적으로 가등기된 부동산이 이전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부가세 신고시 등록카드 매입합계금액만 기재 가능 사업용 신용카드 등록제로 납세협력비용 절감 개인사업자가 사업용 물품을 구입하는 데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국세청에 등록하면 보다 간편한 절차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사업용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등록한 개인사업자는 부가가치세를 신고할 때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수취명세서’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매입한 합계금액만 기재하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법인사업자의 경우는 발급받은 법인명의 신용카드를 별도 등록하지 않아도 거래처별 합계표 기재 없이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국세청은 “종업원 명의의 신용카드로 사업용 물품을 구입했을 경우는 거래처별 합계를 제출해야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업용 신용카드 등록제’는 종전에 신용카드로 사업용 물품을 구입하고 신용카드전표를 보관해야 했던 의무를 폐지하고, 매입세액 공제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납세협력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사업용 신용카드를 등록하려면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상증여세법, 법인세법 등 세목마다 다르게 규정 법인세법상 ‘부당행위계산부인’ 주의해야 특수관계인과 거래를 할 때는 편법 증여나 탈세 등의 의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거래보다 더욱 신중해야 한다. 거래금액이 시가보다 현저히 낮지는 않은지, 증여 받은 건물을 몇 년 이상 보유해야 하는지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그만큼 혼란스러운 부분 중에 하나는 ‘특수관계인의 범위가 어디까지일까?’하는 것이다. 흔히 세법에서 말하는 ‘특수관계인’은 친족이나 기업 임원, 출자관계에 있는 법인과 개인 등을 일컫지만, 어떤 세목이냐에 따라 ‘특수관계인’의 구체적인 범위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특수관계인’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세목 중의 하나인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직계비속의 배우자의 2촌 이내 부계혈족과 그 배우자를 친족관계에서의 ‘특수관계인’으로 규정한다. 그 외에도 ▲사용인이나 사용인 외의 자로서 본인의 재산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자 ▲기업집단 소속 기업과 해당 기업에서의 현직 및 퇴직 후
필요경비 제외한 금액에 양도세 부과 증빙서류 없는 필요경비 인정 어려워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계산하는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통해 실제로 지출된 것이 확인되는 금액을 공제하여 양도차익을 계산한다. 따라서 양도소득세 계산 시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을 알아두고 그 항목에 대한 비용을 지출할 때마다 증빙자료를 미리미리 확보해두어야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실거래가액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할 때는 상대방으로부터 실제로 받는 거래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하면 되는데, 필요경비에는 ‘취득에 소요된 비용과 취득 후 지출한 비용, 양도비용’이 포함된다. 우선 취득에 소요된 비용으로는 ‘당해 자산의 매입가액, 취득세 및 등록세, 부동산중개수수료’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취득세 및 등록세는 영수증이 없어도 인정받을 수 있다. 건물을 신축한 경우에는 신축에 소요된 모든 비용이 매입가액이 되며, 자산을 취득하면서 상대방과의 분쟁으로 지출한 소송비용ㆍ명도비용ㆍ인지대, 양도세신고서 작성비용도 포함할 수 있다. 부동산을 취득한 후 이용편의나 가치 증가를 위해 지출한 비용도 필요경비로 공제된다. 즉, 용도변경을 위한 개조나 엘리베이터 및 피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