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1 13:54
지난해 10월 제5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우승을 목전에 둔 1위 선수가 한순간 공동 2위로 내려앉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선수는 눈 앞에서 우승 트로피와 상금 3억원을 허탈하게 날려 보내야만 했다. 지난해 10월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208야드)에서 열린 제5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우승을 목전에 둔 김형태(36)는 뒤늦게 룰 위반이 결정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13번홀(파3) 해저드 안에서 샷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볼을 치기 전에 클럽 헤드가 땅에 닿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형태는 경기를 마친 뒤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하지 않고 항의했다. 1시간 넘게 비디오 판독을 하고, 현장조사를 한 끝에 2벌타가 주어졌다. 결국 김형태는 승복했고, 우승자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에게 축하의 악수를 건넸다. 상금 3억원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심판이 따로 없다. 경기위원은 단지 플레이어의 문제 제기가 있을 때 룰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선수는 양심에 따라 스스로 심판의 역할을 하고 때로는 갤러리나 TV를 보는 시청자들에 의
선수 위상 강화로연예인 대우도 한몫 지난해 말 JYJ 박유천(28)과 골프 선수 안신애(24)의 열애설이 터졌다. 양측 모두 즉각 부인했다.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 매체에서 보도된 박유천과 골퍼 안신애와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골퍼 안신애는 박유천이 올 초 골프를 배우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기에 이에 확인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신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도 이들의 교제 사실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안신애는 1990년생으로, 2008년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했다. 지난 1999년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난 뒤 총 4년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9년 귀국한 뒤 이듬해 2번의 우승을 거머쥐고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유천과 열애설로 인해 안신애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성형설까지 불거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신애는 지난 7월 한 골프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성형 중독이다?”라는 질문에 “중독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