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8 16:50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내부가 막히거나 혈관이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일컫는 뇌혈관질환이다.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최윤경 교수(융합생명공학) 연구팀이 뇌졸중 치료에 일산화탄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단서를 찾아냈다. 성상교세포에 초점 뇌졸증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조직은 급속하게 괴사돼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에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처리하면 혈관신생 및 신경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과거에는 일산화탄소의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 일산화탄소의 독성에 관한 연구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고농도 일산화탄소와는 달리 혈압을 낮추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치료적 효과가 있음이 보고돼 왔다. 최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에 뇌질환 중 뇌졸중에서 일산화탄소의 치료적 기전을 연구했다.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달라 혈압 낮추고 염증 억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가 설립 5주년을 맞아 ‘미니 체험관 특별 텐트 전시회’를 서울과 부산서 개최한다. 서울 전시는 7월29~30일 청계광장서, 부산 전시는 8월2~3일 부산바다축제서 열린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인도적 의료 구호 활동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의료 구호활동 현장서 사용하는 구호 텐트를 절반으로 줄인 축소판 텐트를 선보인다. 텐트 안에는 영양실조 치료식, 지중해 현장서 사용된 구명조끼, 수술 장비, 에볼라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보호 장비, 예방 접종 물품 등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현장서 사용하는 물품 또한 공개된다. 방문객들은 물품을 만져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분쟁-난민-전염병을 주제로 나눈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상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구호활동은 인종이나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 등과 관계 없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하진 못하더라도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 구호 활동에 사용되는 도구와 장비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생들은 다가오는 하반기 공채 등 취업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최근엔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여름방학 동안 면접시 호감을 줄 수 있는 첫인상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의 시스템 설계, 제작 및 마케팅을 이끄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Align Technology Korea, Inc)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353명을 대상으로 ‘면접 첫인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생 및 취업 커뮤니티 ‘스펙업’을 통해 2017년 6월25일부터 7월2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1% 이상이 면접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호감을 주는 첫인상이라고 답했으며,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감 있는 미소와 표정(90%)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에 관계없이 면접 시 첫인상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접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36%나 됐으며, 치아교정을 한다면 티 나지
당뇨병 조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인 당화혈색소 검사의 시행 빈도가 여전히 낮고 지역별로도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유경훈 전공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2013년 현재 당뇨병약을 처방 받고 있는 환자 4만3283명의 당화혈색소 검사 빈도를 조사했다. 환자들 인식 부족 그 결과 국내 당화혈색소 검사의 시행률은 선진국에 크게 미치지 못할뿐더러 지역별로도 천차만별인 걸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 검사란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 당화(糖化)되었나를 보는 검사이다. 일반적인 혈당검사가 검사 시점 혈당만을 알 수 있는 데 반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을 막기 위해 환자들의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로 꼽힌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1년 동안 1회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한 비율은 전체 환자의 67.3%에 정도이다. 선진국들의 경우 60~90%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율은 검사 횟수가 늘수록 감소했다. 1년에 2회 이
마시모 SET 동작을 통한 측정 및 저관류(Masimo SET® Measure-through Motion and Low Perfusion™) 맥박 산소측정과 동일 비침습적 재사용 가능 센서를 사용해 총 헤모글로빈(SpHb®),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SpCO®), 메트헤모글로빈(SpMet®), 동맥혈 산소포화도(SpO2) 등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최초의 다중 생리적 측정기술이 발표됐다. 레인보우 SET™기능이 있는 재사용 가능한 추출 검사 센서인 ‘레인보우 슈퍼DCI®미니 센서(rainbow® Super DCI®-mini sensor)’가 CE(유럽 공동체 인증) 마크를 받았다고 마시모(Masimo) (나스닥: MASI)가 지난 10일 알렸다. 마시모는 지난해 차세대 총 헤모글로빈(SpHb) 측정 기술과 기타 매개 변수를 추출 검사 측정할 수 있는 ‘레인보우 DCI 미니 센서(rainbow® DCI-mini sensor)’를 발표한 바 있다. 이제 레인보우 슈퍼DCI®미니 센서가 출시됨에 따라 단일 센서를 사용하여 측정할 수 있는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와 전라남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난 12일 재난대응 심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실질적 협업을 통해 재난대응 심리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재난사고 관련 고위험군 발견과 재난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전남지역 재난관련 정신건강서비스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구축됐다. 한편 전남광역센터는 22개 시·군 보건소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중심으로 2015 년부터 전라남도 재난대응 정신건강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심리지원과 같은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종 재해 및 재난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 내 재난대응 심리지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어떠한 재난사항에서도 최적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타파마는 학술대회의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최근 추가된 ‘뉴위크’의 최근 임상 데이터와 실제 치료 경험을 전적으로 다룬 심포지엄을 포함해 두 건의 심포지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옥타파마(Octapharma)는 “제한성 없는 생명을 목표로, A형 혈우병 환자의 증가하는 ‘뉴위크(Nuwiq®)’경험”을 주제로 한 국제혈전 및 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 mostasis, ISTH) 학술대회에서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뉴위크’를 사용한 임상시험과 실제 치료 사례 연구 및 경험의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출혈 억제에 효능 뉴위크는 인간 세포계로 만든, 자연적으로 지속 작용하는 4세대 응고인자 VIII 단백질이다. 뉴위크에는 비인간 항원 결정기가 없어서 A형 혈우병 치료 시 주요 합병증인 억제인자의 생성률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 뉴위크의 안전성과 효능은 7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입증됐다. 피어 M. 마누치를 좌장으로 해 진행된 세션에서는 억제인자 생성 위험성이 가장 높은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없는 환자를
지난 5월30일부터 정신건강복지법(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정신보건의 역사가 짧지만 높은 자살률과 같은 사회문제가 주목받으며 정신질환의 예방, 인식개선, 정신장애인의 인권까지 정신보건의 다양한 영역을 위한 지원과 정책을 구축해왔다. 서울시는 2005년 우리나라 최초의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하고 서울시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를 론칭해 서울시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블루터치는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데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마음 돌봄’에 대한 기획칼럼을 연재하려 한다. 블루터치가 지난 3일 ‘마음 건강을 위한 관심과 실천’의 두 번째 기획 칼럼을 연재했다. 두 번째 칼럼은 손지훈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기고한 일상 속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우울감에 대한 관리방법이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도,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도 종종 우울감을 느낀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이 재활로봇 상용화 준비를 위한 시험검사 인허가 워크숍을 7월6일 국립재활원에서 개최한다. 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 및 재활연구에 특화된 재활연구소를 기반으로 재활의학전문의, 치료사, 간호사, 환자, 장애인 및 공학자, 사회학자 등이 참여하는 융합연구 및 중개임상연구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조직된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단장 송원경)에서는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수행한 로봇 관련 연구결과를 국립재활원의 임상연구와 연계하는 중개연구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재활보조 산업육성을 위한 초석 마련에 공헌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에서는 매년 개최하는 정기 심포지엄(12월 초)과 달리 특정 부위를 구체화하여 초점을 맞춘 워크숍을 기획했다. 2014년 11월 손 재활로봇 워크숍, 2015년 4월과 7월에 상지재활로봇 워크숍과 브레인-재활로봇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2016년 7월에는 하지재활로봇 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이번에는 재활로봇 관련 시험검사 및 인허가와 관련하여 정보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재활로봇산업 활성화하여 장애인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7월1일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제13회 에이즈 예방 광고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의 올바른 에이즈 인식 개선과 관심을 유도하고,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는 ‘HIV/에이즈 검사 활성화(조기 검사, 신속 검사)’ ‘에이즈 바로 알기’ ‘에이즈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 ‘에이즈 예방 캠페인’ 등이다. 19세 이하 청소년부와 대학생 및 일반인의 일반부로 나뉘며 개인 및 2~4명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 부문이 신설되었고 광고/홍보/프로모션 등 마케팅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기획서 부문, UCC 영상의 영상 부문, 포스터/인포그래픽/카드뉴스 등의 디자인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전은 사전 접수 기간과 작품 접수 기간이 나뉘어 있으며 사전 접수자에 한해서만 작품 접수를 할 수 있다. 사전 접수 기간은 7월1일부터 9월17일까지며 작품 등록은 9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대상 1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주어지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계획 피임에 대한 실천 방법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곧 다가올 바캉스철에 갑자기 바빠지는 병원 중 한 곳이 산부인과다. 응급피임약 처방 또는 물놀이 후 질염 등 각종 바캉스 후유증으로 산부인과를 찾게 되는 것이다. 들뜬 분위기에 바캉스 베이비가 생겼다면 당사자에게는 매우 심각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바캉스 베이비들이 생기는 이유는 ‘설마 내가’라는 생각에 피임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고, 한편으로는 응급피임약을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부작용도… 응급피임약은 피임 없는 성관계 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약이다. 사후피임약이라고 부를 경우 성관계 후 먹는 피임약이라서 일상적으로 쓰여도 무방한 피임법의 한 종류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응급피임약이 보다 올바른 표현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피임생리 관련 의학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피임생리연구회를 주축으로 네이버 지식인에서 10만건의 피임 관련 의료 상담을 해 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피임상담 의사로 봉사하고 있는 정희정 산부인과전문의는 응급피임약에 대해 “복용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한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사업으로 5년간 37억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초기 3년간 1단계 3D 미니뇌 제작 기술 개발 연구를 거쳐 2단계(2년) 3D 미니뇌를 이용한 질환 모사 및 실용화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인간 뇌신경계를 모사하는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세계적인 첨단 바이오기술 중 하나인 3D 미니장기 분야에서 독보적 원천기술 확보하고 국가적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연구 과제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주관하고 광주과학기술원,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줄기세포 연구진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은 3차원 배양기술, 유전자 편집기술(CRISPR/Cas9), 조직공학기술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해 고도화된 3D 미니뇌 생산 및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 환자로부터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계 혁신 네트워크(WIN) 컨소시엄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EMD세로노(EMD Serono)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머크(Merck)가 WIN 컨소시엄 회원으로 합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WIN은 암 환자들의 생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 위해 신세대 생체지표가 주도하는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전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생체지표 발견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40개의 학술 연구기관 및 기업체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이다. 머크가 합류함에 따라 WIN의 제약업계 회원이 더 강화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6월26~27일 열리는 WIN 2017 심포지엄에서 WIN의 글로벌 협업 연구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밀 의약 접근 방법을 사용하여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머크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축적한 광범위한 경험과 회사의 목표 및 역량은 WIN의 임무와 전략적으로 부합한다. WIN의 존 멘델손(John Men delsohn) 회장은 “맞춤형 암 치료제 분야에서 최근에 진전된 성과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려면 의료 과학계의 다양한 부문 간의 협업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WIN의 블라디미르 라자르(V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2개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 세계 최대 당뇨학회인 ADA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77회 ADA에 참가했으며 신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인 LAPS Triple Agonist (HM 15211)의 연구결과 2건과 LAPSGlucagon Analog (HM 15136) 연구결과 1건을 각각 포스터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당뇨 및 비만치료 신약,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등이 글로벌 제약회사인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ADA에서 발표된 3건의 연구를 통해 랩스커버리가 기존에 적용됐던 비만·당뇨 영역에서의 신약개발 가능성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파킨슨병 및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LA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에 대한 임상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이하 ESH)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 성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의 3상 임상 결과와 아모잘탄 장기투여 시 우수한 혈압 강하 및 적정 혈압 유지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해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먼저 이해영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의 두 성분인 암로디핀캠실레이트와 로자르탄칼륨,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병용 투여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8주 후 이상지질혈증 치료 및 고혈압 치료 효과가 대조군 대비 우월했다. 이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3제 병용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복합제의 장점들이 국내 환자들에
이번 지원 사업은 염증성 결절 및 농양으로 인한 통증과 제한적이었던 신체 활동,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이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농성 한선염(화농땀샘염) 환자들의 질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대상 화농땀샘염이라고도 불리는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항문 주위, 유방 아래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결절, 농양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생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환자의 삶의 질과 신체적 활동, 정서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당 차병원 피부과 이희정 교수는 “화농성 한선염의 경우 항생제,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완치는 쉽지 않은 질환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조기 진단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 8년이나 소요된다는 연구도 있어 환자들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의 경우 건선과 같은 다른 면역성 염증 질환들과는 달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5년간(2012년~2016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사고로 인한 응급실 내원 환자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4~5월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15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연평균 3만1940명으로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6월 초에 가장 많았으며 날씨가 더워지는 7~8월에 감소하다가 9월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사고로 인해 발생한 손상 부위는 머리(38.4%), 무릎·아래다리(12.7%), 팔꿈치·아래팔(9.1%), 어깨·위팔(8.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59세 성인에 비해 9세 이하의 어린이는 머리 손상(50.0%)이 많이 발생하였고 10~19세 청소년은 무릎·아래다리(15.8%), 팔꿈치·아래팔(12.2%) 손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내원 환자의 보호장구 착용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하 환자의 착용률이 20~59세 성인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미성년 자전거 운행자의 머리 등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보호장구 착용 교육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어머나 운동본부(대표 김영배)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 참가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어머나 운동본부’의 소아암환자를 위한 항암용 가발 제작 및 보급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인 ‘어머나’운동은 일반인들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어린이용 항암가발을 제작, 소아암 어린이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뜻깊은 기부운동이다.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삭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어린 암 환자들은 주위의 놀림이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적, 정서적 충격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항균 처리된 항암용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수 백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이 문제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민감해진 피부로 인해 항균처리 된 100% 인모로만 가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용 업계와 가발제조 및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다발골수종 신약들이 출시되며 다발골수종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이하 환우회)는 4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행태와 인식을 진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다발골수종 환자 및 가족 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 및 가족 10명 중 9명 이상이 보다 다양한 1차 치료 옵션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환자들이 1차 치료 시 가장 많이 사용한 치료 방법은 ‘벨케이드+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35%)이었으며 ‘벨케이드+멜팔란+프레드니손 병용요법’(17%), 조혈모세포이식(15%), ‘벨케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14%), ‘탈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9%) 등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적 치료제 선택 불만족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1차 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0%가 ‘보통 이하’라고 응답해 1차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 연휴 대비 국내 및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온이 높아지는 5월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감염병)의 발생도 높아지게 된다. 설사감염병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음식조리 후에는 신속한 냉장 보관과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 시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설사·모기·호흡기 감염병 이 외에도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로부터 감염병 유입 및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이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