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2 12:54
[일요시사=경제2팀] 삼성전자 애플 상대 특허소송 패소, 전망은? 삼성전자 애플 상대 특허소송 패소 삼성전자가 12일, 국내에서 진행된 애플과의 특허 공방에서 완패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2차 소송에서 삼성전자는 통신 관련 특허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법원은 진보성이 결여돼 있다며 애플의 손을 들어줘 향후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는 이날,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특허 2건에 대해서는 무료, 1개의 특허는 비침해 결정을 내렸다. 그간 삼성전자가 주장한 상용특허가 법원에서 단 한 건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차 소송에서 애플이 자사의 상용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단문메시지 입력 중 화면 분할(808 특허) ▲문자메시지와 사진 표시 방법(700 특허) ▲상황 지시자-이벤트 발생 연계 등 3건의 특허(645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원은 808, 700특허에 대해서는 무료, 645 특허는 애플의 비침해로 결론지었다. 삼성전자가 주장해왔던 상용특허를 전혀 인정하지 않은 것. 삼성전자가 안방에서도 완패를 당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삼성 측이 특허라고 주장하는
[일요시사=경제2팀] '먹통 된' 카카오톡, DB서버 일시적 오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9일 오전 일시 오류로 인해 접속장애가 발생,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오전 8시50분경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카카오톡에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다는 글들이 대거 게시됐다. 사용자들 간 다소 차이는 있지만 30~50분 간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았으며, 카카오 게임하기 등의 서비스들도 일시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카오에 정통한 관계자는 “9일 오전, 카카오톡의 데이터베이스(DB) 서버 한 대에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트위터에 "12월 9일 오전에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관련 장애 대응 중"이라면서 "곧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은 잦은 접속 장애에 시달려왔다. 카카오톡 접속 장애는 9일 접속장애를 포함해 올해만 4번의 장애가 발생, 서비스 안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이어진 기자 <bluebloodmh@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 창조경제 실현안 “선도형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하겠다.” 정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일자리 창출, 글로벌 리더십 강화, 창의적인 사회 구현 등의 3대 목표와 창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강화 등 6대 전략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약 6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5일 정부청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 및 각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실현계획-창조경제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4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이날 브리핑에서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지난 40여 년간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온 추격형 전략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흥산업국가의 추격 등으로 인해서 한계에 봉착했다”며 “미국, 영국 등 주요국들은 창조와 혁신을 통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추격형 경제에서 벗어나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등을 활용한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며 “국민의 상상력과 창
[일요시사=경제2팀] ‘토렌트’ 불법 저작물 온상 지목…논란 거셀 듯 정부가 최근 10여개의 토렌트 관련 사이트 운영자와 토렌트 파일을 올린 이용자들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입건한데 대해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오픈넷이 정부가 피해규모를 과장하고, 수사에 있어 중립성과 적법절차를 어겼다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토렌트는 파일을 사람들과 공유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파일 조각들을 여러 사용자들로부터 다운받아 PC 내에서 완성된 파일로 만드는 구조다. 콘텐츠의 다운로드와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메타파일(시드)을 다운로드 받고, 토렌트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실행시키면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동시에 파일 조각들을 다운받을 수 있어 속도가 빠르고, 파일 용량의 제한이 없다. 국내에서는 메타 파일인 토렌트 시드를 업로드 하는 사이트들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들 사이트들에서는 국내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최신 영화, 각종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고 있어 적잖은 논란을 야기해 왔다. 문화부는 토렌트를 불법 저작물 공유의 온상으로 지목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문화부는 지난달 30일 10개의 토렌트 사이트 이용회원 4만여명이 238만여개의 저작물을 저
[일요시사=경제2팀] SKT '무제한 통화' 초강수, 요금제 개편 논의 본격화 될까?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 간 무료통화와 데이터 쉐어링 무료화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행보가 데이터 위주의 요금제 개편 논의를 앞당길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가입자 간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끼리 요금제’를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T끼리 요금제는 기본료 3만5,000원부터 10만원까지 7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자사 가입자 간 음성통화는 물론 자사 및 타사 가입자와도 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통화 상대방이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닌 경우에는 망외 음성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된다. 타사 망 접속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T끼리 35 요금제의 경우는 80분, T끼리 100요금제는 800분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초당 1.8원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통화 상대방이 자사 가입자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발신자에게 식별음을 전송하는 T링플러스 서비스를 기본 제공할
[일요시사=경제2팀] 갤럭시S4 “깜짝 쇼는 없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갤럭시S4를 공개했다. 애플과 한판 경쟁을 벌여보겠다는 의미로 미국 본토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 갤럭시S4를 공개했지만, 예전과는 달리 시장의 반응이 싸늘하다. 혁신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4는 5인치 대화면에 441ppi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S시리즈 중에 가장 얇은 7.9mm의 두께,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S3보다 한층 얇고 가벼워졌다. 갤럭시S4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옥타코어/쿼드코어 2개가 각각 국가별 사정에 따라 탑재되며 2GB 메모리, 2,600mAh 대용량 배터리, 후면 1,300만 전면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했다. 사용자 경험을 한층 높이기 위해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듀얼비디오콜, 사진 촬영 당시 음성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사운드 앤 샷, 사용자의 건강 상태 및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칼로리 및 운동 관련 내용을 추천해주는 S헬스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하
[일요시사=경제2팀]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을 확정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통사의 보조금에 몰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조사에 얼어붙은 보조금이 아이폰5 출시로 인해 다시금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는 3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5 공식 출시일 및 예약판매 시점을 공개했다. 양사 모두 30일 저녁 10시 예약가입을 시작하며 다음달 7일 공식판매에 돌입한다. 아이폰5가 국내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보조금 경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9월 국내 이통 시장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번호이동이 일어났다. 이유는 갤럭시S3 대란이라고 불리는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 100만 원을 호가하는 갤럭시S3의 할부원금이 이통사의 보조금 때문에 17만 원 까지 떨어지면서 번호이동이 대폭 증가했고 번호이동을 담당하는 전산에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보조금 경쟁이 이처럼 심해지자 국회에서도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급기야 이를 관리, 감독하는 방통위는 지난 9월 말부터 이통3사에 대한 보조금 실태 조사에 나섰고 보조금 경쟁은 이통 시장에서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통3사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