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9 14:01
대회 6일차로 접어든 지난 13일 경기는 전날 우천으로 연기됐던 고려대와 경남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16강전 총 다섯 게임이 치러졌다. ▲경남대 vs 고려대 = 부산과 서울 지역 전통의 야구 명문 경남대와 고려대의 16강전 경기서 양팀은 6회까지 4대2로 경남대가 근소하게 리드를 지켜나갔으나 경남대의 선발투수 진현우의 뒤를 이어 6회 1사1루의 상황서 구원 등판한 이영진이 이후 2 2/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고려대의 타선을 봉쇄했다. 반면, 8회 초 경남대의 공격서 고려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동수가 대거 5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경남대는 9대2의 스코어로 8회 콜드게임 승리를 챙겨 8강전에 올라갔다. 타선서도 경남대는 선발타자 전원이 출루하는 기록을 세운 반면, 포수 강준혁이 2루타 두 개를 포함 3타수3안타(1득점1볼넷) 분전한 고려대는 결국 16강전서 주저앉고 말았다. ▲중앙대 vs 한양대 = 두 번째 16강전 경기서 맞붙은 중앙대와 한양대의 경기는 한양대가 주장 박성현의 단 1안타에에만 그치는 빈공으로 어이없이 무너졌다. 반면, 장단 15안타의 화끈한 화력지원에 더해 선발투수 김민기가 5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며 단단한 마운드와 함께 투타의 완벽
저력의 경희대가 무서운 끈질긴 승부를 통해 9회 마지막 공격서 역전하며 부산의 명문 경남대를 꺾고 대회 4강에 선착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회 8강전 첫 경기서 만난 경희대와 경남대는 경기 마지막까지 승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를 보여줬다. 5회까지 4-1의 리드를 지키던 경희대를 상대로 경남대는 6회 3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이어진 7회의 공격서 경희대는 다시 1득점하며 5-4로 경기를 리드한 후, 9회 초 마지막 공격서 승부에 쐐기를 밖는 2득점을 하며 경남대에 7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경희대의 투수 오지훈(4학년)은 6회 투아웃 상황서 등판, 3 1/3이닝을 던지며 경남대의 타선을 영봉으로 막아 준결승 진출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JSA뉴스] 유현기 기자 =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 조상현)의 창립 첫 대회가 올해부터 전용구장으로 사용할 봉황야구장서 개막한다. 대회는 6일(토요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11세 새싹리그, 13세 꿈나무리그, 15세 주니어리그, 3개 부문으로 나뉘어 6월 초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맹은 지난 1월 봉황유소년야구연맹으로 출범했으나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방과후 클럽야구팀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최근 이사회를 열고 ‘봉황클럽야구연맹’으로 이름을 바꿨다. 대회는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가 먼저 선을 보이고, 서울지역 중학교의 학사일정을 감안해 주니어리그는 5월 하순에 시작해 5일간 진행한다. 경기방식은 각 부문 똑같이 조별 풀리그를 거쳐 결선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연맹의 전용야구장인 봉황야구장서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연맹은 봉황야구장 운영권을 소유하고 있는 더원스포츠와 위탁관리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민간 유소년야구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전용구장을 확보했다 초등학교 새싹·꿈나무리그 서울지역 중학교 주니어리그 봉황야구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JSA뉴스] 유현기 기자 = 바야흐로 대학야구의 위기를 논하는 시절이다. 고교를 졸업하는 야구의 유망주들은 이제 대부분 대학으로의 진학을 외면하고 바로 프로 진출을 모색하는 시대가 도래한지 이미 오래다. 국내 대학야구 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기 시작했던 1960년대 초반부터 엘리트 야구선수들의 진로는 고교 졸업 후 명문대로의 진학이었고, 대학을 졸업한 후 프로 출범 이전에는 실업야구로, 그리고 1982년 프로리그가 출범한 이후로는 프로팀으로 진출하는 주류의 흐름이 수십년 동안 이어져 왔었다. FA의 부작용 그러나 이러한 흐름이 본격적으로 변화하게 된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프로야구리그(KBO)의 FA(자유계약, Free Agent)제도의 도입이었다. 1999년 시즌부터 도입되고 2001년 개정된 FA제도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리그서 9시즌을 활약했던 선수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소속 팀을 바꾸어 계약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이제 야구를 잘하면 선수 본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평범한 일반인들은 꿈조차 꿀 수 없는 거액의 계약금과 연봉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문제는 프로야구에 진출한 선수가 그 활약의 정도와 관계없이 FA자격을 획득
<일요시사>가 스포츠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한국스포츠통신>과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1월10일 서울시 성동구 사근동에 위치한 한대부중을 방문했다. 학교 운동장서 신양중학교가 주최하고 한대부중이 주관한 ‘2017학년도 신양중학교배 저학년 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가 열렸다. 여기에 참여하는 대상은 엘리트 운동부가 아닌 방과후 동아리 클럽이다. 스포츠클럽을 각 학교마다 만들어 리그에 참여해 경기를 하는 것이다. 한대부중은 야구뿐 아니라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들의 리그를 만들어 많은 아이들이 방과후 동아리 형식으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생활체육 발전 위해 노력 방과후 동아리 클럽 운영 한대부중을 방문했을 때 반갑게 맞아준 김재익 교장과 노지호 교감, 그리고 한대부중 방과후 동아리 야구클럽서 감독을 하고 있는 권창훈 교사를 만나봤다. 권 교사는 2001년까지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서 교사를 하고 2002년 한대부중으로 부임해 현재 1학년4반의 담임이며 체육교사다. -무슨 계기로 방과후 동아리 반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게 되었는가? ▲(김재익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