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5 14:10
강원도 평창은 겨울체험의 메카와 같은 곳이다. 겨울이면 설국으로 변신하는 평창에는 스키장 외에도 가족들의 눈과 몸을 즐겁게 할 야외 체험 공간이 가득하다.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관심을 채워줄 상징적인 공간들과 체험마을들은 골목 곳곳에 가지런하게 놓여 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겨울 평창여행은 스키점프대를 방문해 동계올림픽의 의미를 다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관령면 알펜시아에는 동계올림픽의 상징인 스키점프대가 일반에 공개돼 있다. 눈이 하얗게 쌓인 점프대는 스키점프 선수들의 애환을 다룬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촬영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스키점프대 직접 보고 각종 눈체험도 해보고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평창을 방문한 가족여행객들에게는 동계올림픽의 의의도 전하고 창공을 향해 치솟은 점프대 앞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다. 점프대 인근은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어 점프대를 등지고 눈싸움을 하거나 미끄럼을 타며 마치 올림픽 선수가 된 듯 신명을 낼 수도 있다. 눈이 즐거운 체험여행은 점프대 관람으로 그치지 않는다. 스키점프대 주변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실제 연습을 하는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왕성한 대외 활동을 했던 A회장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칩거에 들어간 모양새.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장님’은 왜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그의 빈자리엔 갖가지 추측만 무성하다. 활발한 대외행보 중단…연말부터 돌연 ‘잠행모드’ “두문불출 왜?” 은둔 이유 두고 갖가지 추측 난무 그동안 활발한 대외 행보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A회장. ‘은둔’과 거리가 멀었던 그가 갑자기 ‘문고리’를 걸어 잠갔다. A회장은 기자간담회나 각종 언론의 인터뷰에도 자주 응해 소신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연말부터 바깥출입을 자제하더니 올해 들어 전혀 움직임이 없다. 공식석상 등 외부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실상 칩거에 들어간 것이다. A회장이 돌연 ‘잠수’를 타자 은둔 배경 등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를 정리하면 4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사정’ 분위기 감지? 우선 업무 집중이 두문불출 이유로 꼽힌다. 극심한 불황을 돌파하려는 의지로 외부 활동보다는 내부 경영에 전념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A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그룹은 지난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국내 최초로 소셜인(人)을 중심으로 한 협회가 출범했다. 소셜인이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사람을 칭한다. 한국소셜인협회는 소셜미디어 시대를 맞아 ‘신소셜문화정립’을 기치로 걸고 있다. 협회의 활동계획과 포부를 알아본다. 회원간 네트워크 통해 미래 소셜문화정립 활동 『소셜리더십』저자 강요식 박사 초대회장 선출 한국소셜인협회(KOSMA:Korea Social Man Association)가 지난해 12월30일 공식 출범했다. 스마트시대를 맞이하여 소셜의 생활문화 비중이 날로 커지는 시점에서 소셜인(=SNS를 이용하는 사람) 회원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건전한 소셜문화정립과 창조적인 소셜전략개발을 통해 우리사회의 미래 소셜미디어문화 창달을 위해 결성됐다. 건전한 분위기 조성 국내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이용자가 각각 500만명을 넘어섰고,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율이 세계 1위이다. 자연스럽게 SNS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2억명, 페이스북 이용자는 8억명을 훨씬 넘어섰다. 이제 소셜미디어의 활용은 시대적 대세라고 할 수 있다. 한국소셜인협회는 소셜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지난해 12월30일 공식 출범한 한국소셜인협회 초대회장에 강요식 한국소셜경영연구원장이 선출됐다. 강 회장에게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협회의 구체적인 활동계획은? 첫째, SNS를 순기능의 건전한 공간으로 만든다. 최근 SNS를 사회의 논란을 양산하는 편향적인 공간으로 매도되는 것이 안타깝다. 이것은 SNS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셜인이 다함께 참여하는 건전 SNS 캠페인을 통해서 좋은 공론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 둘째, 소셜의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한다. 우리 사회의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소셜에서도 마찬가지다. 소셜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소셜나눔교육을 통해서 계층간의 소셜정보격차를 해소할 것이다. 셋째, 소셜인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창조적인 소셜전략을 개발한다. 온오프라인의 상호교류 확대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건전한고 미래지향적인 소셜콘텐츠를 개발하여 창조형 소셜문화를 정립할 것이다. ▲소셜인이란 무엇인가? 소셜(Social)은 원래 사회의, 사회적인 뜻의 단순한 의미였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상의 인맥구축이란 의미로 바뀌었다. 소셜은 소통 또는 관계확산이고 소셜네트워크서
최대 가발업체 고객명단 빼돌려 정보 들고 이직한 직원들 입건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국내 최대 가발업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가발업체의 고객 명단을 빼돌려 다른 업체로 이직해 영업활동을 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박모씨 등 스타일리스트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5월 가발업체 A사의 울산점에서 근무하다가 경쟁사로 옮기면서 고객들의 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영업활동에 사용해 A사에 7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빼돌린 고객정보는 무려 340여명으로, 기존 업체 고객의 1/4이나 됐다. 이들은 이 정보로 1년도 안 돼 62명의 고객을 기존 업체에서 빼왔다. A사는 고객 1인당 수백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박씨 등은 경쟁사 대표 최모씨로부터 월급을 올려주고 수익금을 배분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고용한 최씨 역시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가발업계는 탈모 사실을 숨기는 고객들의 특성상 고객확보가 어렵다”며 “일부 업체는 직원들에게 고객 정보 유출시 돈을 보상해야 한다는 서약서까지 받고 있다”고
한국관광공사는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라는 테마하에 2012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제주 서귀포, 강원 고성, 전남 순천, 경남 하동, 충남 태안, 경기 파주 등 6곳을 선정해 발표하였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다도해의 이색 해돋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하동 금오산을 네 번째로 소개한다. 섬진강 물길 따라 매화꽃 흐드러진 3월도 아니고 벚나무 와글와글 하얗게 ‘꽃터널’을 이룬 4월도 아닌데 굳이 이 황량한 계절에 하동까지 먼 길을 나서는 이유는 단 하나, 금오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남해바다 조망과 해돋이 때문이다. 일출이란 으레 동해바다에서 보아야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다도해의 장쾌한 풍경이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하동 금오산에서의 해맞이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일출명소 어느 곳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유명세를 치르는 곳이 아닌 까닭에 새해 첫 날만 피한다면 교통체증이나 북적이는 인파와 맞닥뜨릴 염려도 없다. 호젓한 일출여행이 가능한 것이다. 사람의 발길 많지 않아 호젓한 일출여행 가능 금오산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던 곳이라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다.
한국관광공사는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라는 테마 하에 2012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제주 서귀포, 강원 고성, 전남 순천, 경남 하동, 충남 태안, 경기 파주 등 6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남도의 이색 해돋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순천 화포해변을 세 번째로 소개한다. 2012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들의 계획과 각오도 새로워진다.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함께하기 위한 여행으로 해돋이만큼 좋은 주제도 없을 터. 우리는 창연히 빛나는 해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모양새로 힘차게 새해를 시작할까’ ‘어느 호젓한 길을 소중한 이와 함께 걸을 수는 없을까’ 하는 것들을….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계 초침을 따라 분주하게 지내온 터일까. 우리는 겨울 여행, 해돋이 여행에 모종의 환상을 품는다. 동해 뺨치는 해돋이 장관 황홀한 해넘이는 덤 “바다가 아스라이 여인의 인조비단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순천만에 가보세요. 갈대가 훌쩍 키를 넘고 있으니까요. 순천만, 송광사와 선암사, 낙안읍성, 주암호…. 순수한 동심이 있는 우리 고향 순천길이 그대의 발길에 위안을 주리라 믿습니다. 그대의 발길에 위안을 주리라 믿습니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동원그룹의 대한은박지 인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큰주인’을 맞게 된 대한은박지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다 동원도 전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아 극한 대치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가 대기업을 마다하는 이유가 뭘까. 이에 대해 동원은 무슨 입장일까. 우선협상자 선정 직후 노조 강력 반발 무리한 베팅·허술한 고용 약속에 발끈 동원그룹이 대한은박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달 22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대한은박지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로부터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한은박지는 알루미늄 압연박 및 가공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그룹 측은 “대한은박지의 압연 및 가공 부문과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를 비롯한 기타 포장부문(PET용기, 성형용기, 공관부문)을 결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치상황까지 치달아 그룹 지주사로 계열사에 대한 각종 지원관리 서비스업무 및 전략수립, 신규사업 추진 등을 수행하고 있는 동원엔터프라이즈는 29일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대한은박지 정밀실사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대한은박
노조 주장 전면 반박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대한은박지 인수에 대해 동원그룹 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동원 측은 인수대금에 대해 “인수자금을 높게 제시한 것은 그만큼 대한은박지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보장 문제에 대해서도 노조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회사 측은 “오랫동안 알루미늄 제품을 만들던 직원들을 어떻게 참치잡이 원양어선에 태우겠냐”며 “노조의 주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도 “사람을 아끼는 게 그룹 방침”이라며 ‘대한은박지 전직원 고용 승계’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측은 “MOU를 체결한 상태로 아직 인수가 종료된 것은 아니다. 실사 과정에서 노조와 조율 등을 통해 인수를 아무런 문제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간큰’여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빼돌린 회삿돈은 보통 억대가 넘어간다. 수억원은 기본. 무려 수십억원을 챙겨 달아난 경우도 있다. 범행 동기는 가지각색. 그 수법은 대담하기 짝이 없다. 최근 벌어진 여직원 횡령 사건들을 들여다봤다. 수억∼수십억 회삿돈 빼돌린 사건 잇달아 발생 대담한 범행 수법…명품구입·성형비로 ‘펑펑’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모 유통업체 40대 여직원 김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3월 인감도장을 미리 찍어둔 은행전표를 이용해 회사 계좌에 들어있던 5000만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등 4년여간 회사 자금 36억286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부도나기도 김씨는 은행에 찾아가 계좌이체를 하는 단순한 수법으로 모두 61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빼돌렸다. 김씨가 다닌 회사는 연매출 1500억원 규모인데도 김씨가 자금 관리를 도맡은 탓에 범행을 눈치 채지 못했다. 김씨는 주위에서 알아채지 못하자 회사 명의로 은행에서 10억원을 빌리는 대담함을
사내소통 채널 기업형 SNS 솔루션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소셜 전문기업인 DBK네트웍스가 사내에서 직원간 소통·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업용 SNS 솔루션 ‘토크온(www.talkon.kr)’을 출시했다. 토크온은 수직적이며 보수적인 기존 기업문화에 SNS 소통방식을 접목해 부서별 그룹관리, 동료관리, 자료공유 등의 기능을 통해 기업 커뮤니티 개선효과를 가져다주는 기업형 SNS 솔루션이다. 특히 PC에 한정된 기존 사내 인트라넷의 구조적 모순을 개선해 모바일,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한 N스크린을 적용, 시간 공간적 제약을 없애고 언제 어디서든 정보공유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일반기업, 공공기관, 병원, 학교,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 도입 즉시 별도 등록절차가 없어도 모든 부서별, 그룹별 동료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농심, 듀오백코리아, 창업넷 등에 적용되고 있다. 여원동 대표는 “토크온을 이용하면 사내 구성원 간 모바일 메신저·자료공유, 동호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기업
“압구정 아파트, 춘천 건물, 대부도 땅…” 방송서 “철강사업 재벌 2세” 밝혀 화제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가수 김연우의 ‘재벌 장인’ 찾기로 인터넷이 뜨거운 가운데 배우 박준금도 ‘재벌2세’라고 밝혀 화제다. SBS <시크릿가든>에서 현빈 엄마로 출연했던 박준금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소유한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박준금은 “압구정동에 아파트, 춘천에 건물, 대부도에 땅을 소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재산은 아버지께 물려받은 것이다. 아버지가 철강 사업을 하셨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부유했다”며 “재산들은 1980년대부터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준금은 “(나는) 세 자매 중 둘째다. 재산은 다 똑같이 물려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MC 김구라는 박준금에게 “한반도를 소유하고 있다. 그 당시 스틸 쪽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김연우 장인’ 찾기로 인터넷이 뜨겁다. 가수 김연우의 처갓집이 유명 재벌가로 알려지면서 어느 집안의 사위인지를 네티즌 수사대가 추적 중이다. 재계 호사가들도 캐고 있다. 그러나 확인되거나 밝혀진 사실이 없다. 국내 내로라하는 재벌들이 3∼4명 정도 거론되지만 아직까지 추정일 뿐이다. 방송서 재벌 처갓집 언급…세간의 궁금증 자극 3∼4명 거론 소문만 무성 “유명 대기업 아닌 듯” MBC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감미로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김연우. 그가 방송에서 재벌 처갓집을 처음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연우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재력가 장인에 대해 말을 꺼냈다. 김연우는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장인에 대해 묻자 “장인어른은 사실 기업을 이끄는 회장님이다. 자수성가한 분이고 이름을 대면 알만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또 “능력은 물론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다. 장인어른 앞에만 가면 난 이등병이 된다. 저절로 자세가 교정되고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사랑스런 여신’ 이민정이 달라졌다. 개성만점 캐릭터로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정은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전직 국민 요정 DJ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방송가 리얼스토리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전직 아이돌 멤버 DJ역 맡아 이미지 변신 사고뭉치…막무가내…그녀가 달라졌다! 지난 6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원더풀라디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각종 CF는 물론 영화,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이민정은 <원더풀 라디오>에서 남은 스케줄이라고는 달랑 DJ 하나뿐이지만 드높은 자존심과 불같은 성격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가수 출신의 생계형 DJ를 맡았다. 이정진과 까칠한 호흡 이민정은 이번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한층 발랄한 이미지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전작들에서 보여 왔던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털털한 모습, 상대 안 가리고 할 말은 다 하는 시원 솔직한 성격 등
미국 듀폰사에 영업비밀 침해 1심 패 1조487억원 배상 판결…“항소할 것”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코오롱이 무려 1조원을 물게 생겼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달 23일 미국의 화학기업인 듀폰사와의 영업비밀침해 소송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법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듀폰 영업 비밀침해를 했다”며 손해배상금으로 9억1990만달러(한화 약 1조487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미국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듀폰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당시 배심원단 평결을 이번에 법원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코오롱 측은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고 잘못된 이론에 근거해 손해배상액을 산정했다”며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다. 코오롱이 미국에서 케블라 아라미드 섬유로 올린 매출은 5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듀폰은 2009년 코오롱이 2006년 퇴직한 자사 엔지니어와 판매책임자를 고용해 자사 케블라 아라미드(초강력 합성섬유) 섬유의 영업비밀을 빼내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방탄섬유 공장을 건설하고 자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미술계 ‘큰손’간 싸움이 싱겁게 끝났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에 ‘그림값 50억원’을 요구했던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돌연 소송을 취하했다. ‘죽자고’덤볐던 홍 대표는 왜 갑자기 꼬리를 내린 것일까. 의문만 남긴 ‘홍-홍 전쟁’의 진실은 무엇일까. “그림값 50억 달라”소송 돌연 취하…분쟁 일단락 ‘죽자고’덤비더니…꼬리 내린 이유 두고 설왕설래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을 상대로 50억원의 물품대금 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 6월. “그림값을 지급하라”는 게 홍 대표의 요구였다. 홍 대표는 소장에서 “2009년 8월∼2010년 2월 미술작품 14점을 홍 관장과 리움미술관에 판매했는데 총 781억여원의 대금 중 250억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531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이중 50억원을 우선 달라”고 주장했다. “총 531억원 미지급&rdq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대기업 총수는 돈을 얼마나 갖고 있을까. 총수들은 회사 주식과 부동산 등을 보유해 거부 소리를 듣지만, 이들 자산이 경영권과 직결돼 있어 사실상 묶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에 쥔 현금은 일반인들의 상상만큼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갑자기 큰돈이 필요하면 자산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는다. 은행 등 금융권서 돈 빌리고 주식 담보로 잡혀 경영 어려울수록 대출 많아…지분 100% 설정도 검찰의 SK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최태원 회장이 선물에 투자하기 위해 개인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돈을 대출받았다는 점이다. 일반인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재벌 총수가 뭐가 아쉬워 대출까지 받았냐는 의문에서다. 사실 최 회장처럼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총수들은 한둘이 아니다. 경영권과 직결돼 있는 주식과 부동산 등이 사실상 묶여 있다 보니 갑자기 큰돈이 필요하면 은행을 찾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뭐가 아쉬워서… 그렇다면 ‘회장님’들은 빚이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의 총수들은 공시를 통해 담보 주식만 공개하고 있다. 정확한 대출액수를 알 수 없는 것. 다만 주가 등을 통해
오너 외아들 유학 준비 MBA 과정 후 입사 예정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코오롱 황태자’가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간다. 재계에 따르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 규호씨는 미국 대학에서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7세인 규호씨는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입대했다. 최근 군복무를 끝낸 그는 MBA 과정을 마친 후 코오롱그룹에 입사할 예정이다. 규호씨는 향후 그룹 경영을 맡을 후계자로 유력하다. 이 회장의 외아들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코오롱그룹은 고 이원만 창업주 이래 장남에게 ‘지휘봉’을 물려주는 전통이 있다. 이동찬 명예회장과 이 회장 모두 장남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 회장은 조지워싱턴대 MBA를 거쳐 29세 때인 1985년 코오롱 뉴욕지사에 입사했다. 이후 40세인 1996년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삼성SDS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양측은 반박에 재반박 하는 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삼성SDS가 고속철도 선로전환기 입찰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했다는 게 철도공단의 주장. 한마디로 KTX의 잦은 고장이 삼성SDS 탓이란 것이다. 이에 삼성SDS 측은 ‘생사람’을 잡고 있다며 펄쩍 뛰고 있다. 과연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철도공단 “허위자료로 부정낙찰” 고발·손배소 삼성SDS “전혀 사실무근…생사람 잡는다” 펄쩍 철도공단이 삼성SDS를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8일 삼성SDS가 경부고속철도 선로전환기 납품 입찰을 따내는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 선로전환기를 납품한 삼성SDS가 2008년 10월 입찰에서 스페인 고속철도에 300㎞/h 공급실적이 있는 것처럼 허위서류를 제출해 계약을 낙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하자보수도 안 해”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정·관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방발 ‘스폰서 살생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기업체 오너가 작성한 이 리스트엔 그동안 접대한 인사들이 빼곡하다. 거액의 돈을 건넨 정황도 담겼다. 지검장을 낙마시킬 정도로 메가톤급 충격이 담긴 ‘회장님 다이어리’를 펼쳐봤다. 하도급 비리 수사 과정서 ‘스폰서 리스트’ 발견 수백만원씩 건넨 내역 메모…‘판도라 상자’ 덮나 신종대 대구지검장이 돌연 사표를 냈다. 신 전 지검장은 대구지검장 발령 2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사직했다. 지병을 앓고 있는 부모와 개인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는 게 검찰 설명. 하지만 신 전 지검장의 갑작스런 사퇴를 두고 뒷말이 많다. 금품수수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던 중이어서 더욱 그랬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건설업체 하도급 비리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장전문업체 P사 K회장이 신 전 지검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200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1400만원이 신 전 지검장 측에 넘어간 메모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