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숨을 거둔 연예인들

2010.08.03 09:35:54 호수 0호

이주일부터 백남봉까지


‘원맨쇼의 달인’ 백남봉의 사망원인이 폐암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연예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폐암은 위암과 함께 연예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예인들은 줄담배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폐암 발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폐암으로 사망한 연예인으로 언론에 알려진 이는 2002년 개그계의 큰 별이었던 이주일. 그는 폐암으로 숨지기 직전에 금연 광고에 출연했다. 과도한 흡연으로 폐암 환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며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결국 이주일은 광고의 메시지를 남긴 채 폐암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 후 2004년 4월 배우 이미경은 폐암 선고를 받고 6개월간 투병생활을 하다 숨을 거뒀다. 2003년 11월 사극 <왕의 여자> 출연 중에 성대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선고를 받았고, 불과 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배우 박광정도 2008년 12월15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같은 해 3월 폐암 선고를 받았던 그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 끝에 사망했다. 특히 박광정은 대학로에서 연극무대 활동을 하면서 담배를 많이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5월22일 유명을 달리한 배우 여운계의 사인도 폐암이었다. 여운계는 신장에 생긴 암이 폐로 전이되어 사망했다. 또 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의 병명을 숨기고 KBS 2TV 일일극 <장화 홍련>에 출연해 연기의 혼을 불태웠다.

올해 1월29일 폐암으로 투병하던 가수 이남이가 향년 62세로 타계했다. 그룹 사랑과 평화의 리더였던 이남이는 병원에서 폐암 판정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