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A씨, CF모델 성폭행 혐의 입건

2010.06.01 09:23:26 호수 0호

‘합의했다’ vs ‘당했다’

최근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던 탤런트가 여성 CF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5일 CF모델 B를 성폭행한 탤런트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새벽, 3개월 전 만나 알게 된 B양을 포함한 지인들과 술자리 후, 다른 친구들이 오니까 집에 가서 한잔 더 하자며 자신의 집으로 B양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또 A씨는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자신의 친구에게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까지 받고 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내 의사에 반한 것이고 휴대전화 촬영은 아예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성관계는 물론 동영상 촬영 역시 합의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사건을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08년 단막극을 통해 데뷔한 A씨와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B양은 친구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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