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뒷담화] 삼각관계(?)에 빠진 연예인 A양 스토리

2010.05.18 10:20:00 호수 0호

스폰서도 경쟁이 치열하네!


최근 여자 연예인 A양을 둘러싼 ‘스폰서 설’이 여의도를 중심으로 조심스레 호사가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 여자를 놓고 벌인 사랑에 눈 먼 두 남자의 과한 용기가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은 여자 연예인 A양과 중소기업 사장 B씨와 C씨.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여자 연예인 A양,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
6개월에 8억원 스폰서 비용 요구도 ‘승낙’


삼각다툼의 원인이 된 A양은 여자 연예인들 중 키가 큰 편에 속하고, 지적이면서도 애교가 넘치는 외모로 꽃미녀의 자격을 두루 갖춘 퍼펙트 걸이다. 말솜씨 또한 남심을 꿰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렇다보니 A양 주위엔 항시 벌들이 꼬이고 있다.

A양이 한 사람 ‘선택’



수많은 벌들이 쉴 새 없이 꼬이는 A양은 최근 봉변 아닌 봉변을 당했다. 그 안에 두 명의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들은 바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씨와 C씨. 대학 동창으로 업종은 다르지만 회사를 차려 운영하며 친형제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던 B씨와 C씨는 스트레스를 풀고자 소문난 강남의 룸살롱을 찾았다가 한 남자를 만났다. 일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B씨와 C씨가 만난 남자는 바로 연예인과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이른바 브로커였던 것.

하룻밤 술값으로 수백 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룸살롱에는 정계와 재계 거물부터 중소기업 사장, 돈이 넘치는 졸부들까지 두루 드나든다. 손님들의 속성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포주들은 단골 손님을 중심으로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다. B씨와 C씨도 은밀한 제안을 받은 것이다. 한 남자가 접근해 여자 연예인 리스트를 보여주며 “‘스폰서’를 기다리는 여자 연예인들이니 한 명 찍어 보라”는 것이었다.

그 리스트에는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물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한 드라마에서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L양, 미니시리즈에 자주 등장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S양, 그리고 발랄한 모습으로 주목을 얻기 시작한 배우 K양 등이 ‘스폰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았다는 것. 리스트에는 서열이 존재했다고 한다. 스타급의 배우일수록 실명 대신 ‘주연A’, ‘주연B’로 표시했고 막 데뷔한 인물에는 이름 없이 ‘조연’이라는 설명이 붙여졌다.

이 남자의 말을 믿을 수 없었던 B씨와 C씨. 하지만 ‘연예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말에 우선 A양을 불러 보기로 했다. 이 남자는 A양에게 전화를 했고, A양은 1시간 만에 만남의 장소에 나타났다. A양을 직접 보게 된 B씨와 C씨는 말로만 듣던 일이 벌어지자 어안이 벙벙했다. 첫 만남에서 2시간가량 술을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B씨와 C씨는 A양의 매력에 푹 빠졌다.

동료 연예인과 절친한 측근에게 과거사 폭로하며 발각
스폰서 비용·술값·차량유류비·품위유지비 등 해결


이렇게 아쉬운 첫 만남이 끝나고 A양은 먼저 미팅 장소를 빠져 나왔고, B씨와 C씨는 그 남자와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졌다. 며칠 뒤 B씨와 C씨는 그 남자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다. 이유는 A양과 관련해 구체적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자는 것이었다. 이 남자는 A양의 스폰서 비용으로 6개월에 8억원을 요구했다.

경제적 능력이 되는 B씨와 C씨는 계약조건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에 벌어졌다. B씨와 C씨 두 사람 모두 A양과의 스폰서 계약을 원했던 것. 가까이에서 처음 본 연예인이 A양이어서 그랬는지 A양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 이 남자는 매력적이고 괜찮은 다른 여자 연예인들도 있으니 한 분이 양보하라고 설득했지만 두 사람 모두 A양을 포기하지 않았다.

쉽게 풀릴 것 같았던 계약은 엉뚱한 곳에서 암초를 만났다. B씨와 C씨, 그리고 A양은 한 번 만나고 삼각관계가 되어 버렸다. 결국 B씨와 C씨는 결정권을 A양에게 넘기기로 하고 A양의 결정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로 했다. A양은 고민 끝에 B씨를 선택했고, C씨는 다른 연예인을 소개받았다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은 A양이 동료 연예인과 절친한 측근에게 과거사를 폭로하며 시작됐다. 현재 A양은 유명 연예인은 아니다.

인기의 정점에서 한 발짝도 아닌 서너 발짝 멀찍이 떨어져 있다. 다만 한 때는 최고의 인기를 누린 톱스타 중 톱스타로 그녀의 유명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바로 ‘스캔들’이 그녀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스캔들이 터지면서 그녀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A양은 스캔들이 잠잠해진 후 연예계에 복귀하려 노력했지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급기야 주머니 사정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다다른 것이다. 결국 스폰서를 구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까지 직면했다. 그녀의 측근에 따르면 A양의 스폰서 B씨는 사무실이 강남에 위치한 중소기업 사장. 우리나라에 몇 대밖에 없다는 차를 애마로 타고 다니는 그는 활동이 뜸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A양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 부었다.

호텔서 ‘원나잇’도

스폰서 비용은 물론 밥값, 술값, 차량유류비, 품위유지비까지 B씨의 지갑에서 다 해결됐다. 심지어 개인 취미 용품까지 B씨가 구입해 줬다.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워도 골프는 물론 값비싼 외제차까지 쉽게 타고 다닐 수 있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A양의 경우는 잘 풀린 케이스다.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는 연예인들은 술자리에서 중견 기업인을 소개받은 후 500만원을 받고 강남의 한 호텔에서 ‘원나잇’을 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예인과 스폰서의 관계에서 정말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극히 드문 경우다. 필요에 의해 만난 사이인 만큼 효용 가치가 떨어지면 이내 뒤돌아 서버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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