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거짓 소문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타블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한 네티즌이 타블로의 명예에 흠집을 내는 거짓 루머들을 최근 들어 여러 차례 퍼뜨려 결국 지난 4월22일 우리가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월28일 “이씨가 ‘내 학력이 거짓인 것처럼 소문을 내고, 내 가족까지 모욕한 네티즌을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교포 출신인 이씨는 미국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를 당한 네티즌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에 “스탠퍼드대 졸업자 명단을 확인해보니 타블로의 이름(Daniel Armand Lee)이 없다. 이제 타블로 가족들은 전부 매장당하고, 소속사도 망할 것”이라는 글들을 반복해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을 찾아내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