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0.05.04 09:15:42 호수 0호

“YS는 노태우 탓하더니…”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 스폰서’ 파문을 ‘전 정권 때 일어난 사건’으로 규정한데 대해 비판. 박 정책위의장은 “김영삼 정권 때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김 전 대통령이 ‘성수대교는 노태우 대통령 때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때 야당 대변인으로 ‘경복궁이 무너지면 대원군 책임이라고 하라’고 논평을 낸 적이 있다. 왜 ‘제 탓이요’하고 책임지지 않고 전 정권에 책임을 넘기냐”고 일침.
-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어느 나라 당인가”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사석에서 미군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맹비난. 정 의원은 “정말 미군의 오폭이라고 확신한다면 민주당은 왜 미국 정부와 미군에 ‘직접’ ‘공식적’ ‘공개적’으로 물어보지 못하는가. 왜 누가 어떻게 흘리는지도 모르는 어둡고 칙칙한 인터넷 괴담에 매달리는가. 구조활동 및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협조하고 있는 동맹국을 겨냥하여 터무니없는 음모론에 편승하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 당인가”라고 일갈.
-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

“정치인 씹히는 껌 됐다”
청화 스님은 지난달 25일 봉은사 법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판. 청화 스님은 “이명박 대통령도, 정치인들도 모두 비난의 대상으로 여기저기서 씹히는 껌이 됐다. 심각한 문제는 자신이 왜 껌이 됐는지 허물은 보지 않고, 씹는 입만 탓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하며 추파를 보내지만 국민들은 4대강 사업을 보고 있다. (영국의 한 신문이 언급했듯)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의 의식 속에 괴물로 각인되고 있다. 풀도 이름이 있는데, 이름도 없는 한낱 괴물로 인식된다는 것은 (정부의) 무자비한 폭력성, 국민이 수긍할 수 없는 곳에 행사되는 권력 등을 상징한다”고 지적.
- 청화 스님

“국회는 차기 대선캠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달 27일 국회의 역할을 평가절하. 정 대표는 “우리나라는 권력이 과도하게 (대통령에게) 집중돼 있어 정치가 상시 대선체제이고 항상 대선을 치르는 분위기다. (때문에) 국회는 삼권분립의 한 축이 아니고 다음 대선 캠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
-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과거는 그만 잊자”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에서 당내 계파 갈등을 언급. 김 의원은 “친이·친박, 주류·비주류, 언제까지 이런 것들에만 매달려 있어야 하는가. 당내 화합이야말로 국민의 신뢰회복과 정권 재창출의 가장 큰 기반이다. 계파를 떠나 함께 어울려서 일할 때 진정한 화합도 이뤄질 것이다. 과거는 그만 잊자. 서로 상처를 주고받았던 그 기억을 지울 때가 됐다”고 강조.
-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돈 좋아하면 장사를 하지”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지난달 24일 후배 정치인들에게 당부를 전해 눈길. 이 전 의장은 “정치인들이 제발 돈의 유혹에 안 넘어갔으면 좋겠다. 왜 그렇게 돈을 좋아해서 자꾸 사건이 일어나는지 마음이 아프다. 돈 좋아하면 처음부터 장사를 하든지 하지 왜 정치를 하냐. 정치인들은 돈보다 명예를 더 존중할 줄 알아야 된다”고 말해.
- 이만섭 전 국회의장

“과거 정권에서 일어난 일”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검찰 스폰서’ 파문과 관련, 은연 중 사건이 전 정권에서 일어났음을 강조. 이 대통령은 “과거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다시는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도적인 보완책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말해.
- 이명박 대통령


“조폭영화 주인공 같아”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비리사건들로 한나라당을 정조준. 우 대변인은 “얼마 전 2억원짜리 현금다발을 차 트렁크에 선물하고 달아나던 여주군수가 현장에서 체포되는 엽기적 사건이 있더니 어제는 당진군수가 위조여권으로 출국하려다가 실패하는 대단히 희한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무슨 조폭영화의 주인공 같은 엽기행각으로 국민을 즐겁게 해서야 되겠나. 이런 일련의 일이 계속되는 것은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번 공천과정에서 말로는 개혁공천을 한다고 하면서 사실상 잘못된 공천을 계속한 결과로 보인다. 웃고 있기만 하기에는 너무 어이없는 일들”이라고 질타.
-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 

“적반하장도 유분수”
정두언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친노 인사들의 6월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발언. 정 위원장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엄중 심판을 받은 친노불량 세력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한명숙·유시민·송영길·이광재·안희정 등 야당 수도권 단체장 후보들이다. 과거에 비리로 처벌받았거나 정계 은퇴를 선언한 사람들이 정부를 심판한다고 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
- 정두언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

“파산 공포 있지만”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법원이 전교조 명단 공개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하루 3000만원씩 지급하라고 결정했음에도 홈페이지에 올린 전교조 명단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 조 의원은 “하루 3000만원이면 커다란 압박이고 파산될지 모른다는 심리적 공포도 있지만 대한민국 정치를 살린다는 측면에서 희생하겠다”고 말해.
-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

“남의 허물 탓할 수 있겠나”
정운찬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 ‘검찰 스폰서’ 파문과 관련, 검찰을 강도높게 질타. 정 총리는 “검찰 문제와 토착비리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검찰이)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의 허물을 탓할 수 있겠느냐”고 일갈.
- 정운찬 국무총리

“검찰 스폰서 문화, 남았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검찰 스폰서 문화에 대한 검찰 내부의 혹독한 조사를 다짐. 이 장관은 “(스폰서 문화가) 진작 다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는데 확인해보니까 아직도 남아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특검보다 더 혹독하게 조사하겠다”고 역설.
- 이귀남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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