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여왕’ 묵묵부답 이유

2010.04.27 09:15:56 호수 0호

박근혜 전 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서 지원유세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미래희망연대는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준비하고 있고 친박연합에 대해서는 당명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놓는 등 ‘바깥정리’를 해주는 선에서 마무리 지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친박계 김재원 전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 앞서 당 외곽의 친박계 세력을 모두 정리했고 광역단체장 공천에서도 친박계과 친이계의 대결구도를 만들지 않아 당의 승리를 위한 제반 여건을 마련했다”며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협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말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친이계는 여전히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를 바라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정병국 사무총장은 “적절한 시점에 박 전 대표에게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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