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소기업 지원에 힘쓴다

2014.10.07 18:25:21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나은행은 대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저금리 자금공급으로 영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부담 절감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시장환경속에서 기업들의 건강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성장희망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대출을 영업점평가에 반영하고 있어 중소기업 지원의 공헌도를 인사평가의 새로운 평가기준으로 제시하였다. 이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이 없는 영업점은 불이익을 받게 되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은행생활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창조경제 활성화와 기술금융 조기 정착을 위해 2014년 10월 창조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창조금융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함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을 한층 강화했으며, 기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은행장을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주요 중소기업 경영진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경영자 Conference’ 를 지난해 3회 개최해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산업현장의 고충을 파악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찾아가는 은행장” 행사를 신설하여, 은행장이 지역소재 중소기업의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 중소경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직접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고 있다. (2013년 4회, 2014년 16회 개최)

중소기업지원 실적 평가반영
창조금융지원센터 신설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하여 행내 중소기업지원 전담부서인 중소기업사업본부내, ‘중소기업 애로상담 센터’ 를 상시 운영중이며, 이를 통하여 중소기업 고객들의 고충에 대해 귀기울이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특별출연을 통한 영세사업자의 보증서발급과 보증료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중이다. (출연금액: '11년 100억원→'12년 150억원→'13년 150억원→'14년 250억원)

또한 저신용 자영업자 대상의 고금리 대출 대환 대출인 바꿔드림론을 시행하여('12.11월 시행) '14.9월말 현재까지 은행권 최고수준인 총 437억원을 지원하였다.

최근에는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 금융감독원 및 13개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금융 및 영세사업자 상담을 실시했으며,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서민재무상담전문가 14명을 배치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37개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금리 및 수수료를 우대지원 하는 한편,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시장상인들을 위한 이동식 점포 운영을 통한 금융서비스지원을 실시중이다.

중소기업 수출입업무 지원을 위해 ‘13년 중 92개의 영업점을 수출입업무 특화영업점으로 추가 지정했으며, 올해부턴 특화영업점 제도를 전면 폐지함으로써, 모든 영업점에서 수출입 업무를 포함한 외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직원 교육과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외화대출 혹은 수출입업체에게 정기적으로 환율을 알려 줌으로써 환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는 환율알리미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1.5%의 우대금리 제공 및 중도상환수수료, 환전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외환파생상품영업팀내 중소기업지원팀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환헷지를 지원하는 등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엔화 하락 등 환율변동성 확대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경감 및 환리스크 해소를 위해 외화대출 보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차주에 대한 환리스크 관리 지원방안”을 2월 21일부터 실시했다.

최근 엔화 하락에 따라 엔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하려는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 엔화가 높을 때 대출을 받은 기업의 경우 엔화 하락으로 환차익을 얻을 수 있고, 혹시라도 엔화가 급등하는 등 환율 변동에 따른 환 위험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기존 외화대출 중소기업에게 주기적으로 환율 및 금리상황을 이메일로 안내하는 '외화대출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동 서비스의 내용은 외화대출 취급시점 대비 환율 및 금리 변동현황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안내함으로써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제도다.

동 서비스는 거래 영업점에 간단한 신청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활동
수출입 업무 특화 영업점 확대
환리스크 관리 지원

그리고 외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기존 외화대출 잔액에 한정해 최대 1.5%의 우대금리 제공 및 원화로 전환하는 외화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하였다.

또한 통화전환 시 발생하는 환율을 영업점장 전결로 매매기준율까지 최고 100%까지 우대하기로 하였으며, 환 헤지 상품에 대하여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 본점 외환파생상품영업부 직원과 지점장이 함께 방문하여 상담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 중기업사업부 관계자는 “외화대출을 이용중인 중소기업에게 동 지원방안 시행으로 환율변동 리스크 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소기업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은행으로서 중소기업과 은행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장단계 기업을 위한 제도/서비스로 정책자금대출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정책자금 대출은 정부, 한국은행,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아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에 저리자금을 공급해주는 상품을 말하며, 상품의 특성상 정책금융기관 및 국책금융기관 중심으로 취급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책자금 대출을 수혜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및 절차상의 번거로움으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정책자금 TFT를 운영하며 해당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상담을 강화했다.


또한 이러한 정책자금 대출은 하나은행 출연을 바탕으로 한 기술(신용)보증기금 및 지역신보 특별출연대출과 연계해 취급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1월 첫 시행된 온렌딩대출은 정책금융공사로부터 장기 저리로 자금을 차입 받아 유망중소기업에 낮은 금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상품으로 2013년 주요 시중은행중 가장 많은 금액을 취급하였다.

이외에도 경기도와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이차보전대출’ 과 보증서 발급시 중소기업들의 기술평가료를 지원해 주는 ‘기보 One + One 협약대출’, 광주시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한 ‘광주골목상권 협약대출’ 등을 올해 신설함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

업종별로 다양한 금융니즈에 대응하여 어린이집대출, 프랜차이즈 대출, 하나마스터오토 등 다양한 업종별 특화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본사와의 외부협약을 통하여 가맹점, 대리점에 특화된 금융지원 패키지를 제공하여 각각의 개인사업자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14.04.21 심플렉스인터넷, 신용보증재단 온라인사업자 상생지원 업무협약 체결)

상생패키지론은 구매기업인 대기업에 물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이 물품의 발주단계에서 납품완료 후 대금 결제단계까지 대기업의 신용을 기초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대기업의 1차 협력기업뿐만이 아니라, 영세한 2~3차 이하 중소기업까지 금융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조화한 것이 특징으로, 납품업체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기업승계단계 기업을 위한 제도/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 신설된 중소기업 컨설팅팀은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통하여 기업과 경영자, 주주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종합적 해결 방안 모색하여 경영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고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장수기업으로 성장 및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기업승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식경제부와 함께 중견,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연구기술개발인력의 장기근속 지원을 위한 희망엔지니어 적금은 연구직 및 기술직 근로자가 적금통장에 입금시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 또는 반액을 추가적으로 적립하는 적금상품으로 하나은행에서 단독 지원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지원되던 선택적 복지혜택을 중소기업 임직원에게까지 확대 지원하기 위하여 대한상공회의소, SK플래닛과 연계, 선택적 복지서비스 ‘알토란’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시스템 개발, 비용 등의 어려움으로 자체적으로 제공하기 힘들던 복지서비스를 임직원에게 제공 가능하게 되었으며, 중소기업 임직원이 하나은행의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경우, 하나은행에서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우대방안을 시행중이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