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스트바에선 지금…

2010.01.05 10:32:58 호수 0호

한국인 선수 ‘넘실넘실’

여성들만 일본으로 가서 화류계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호스트바에서 일을 하던 남성들까지 일본으로 건너가서 유흥가에 투신한다는 것. 이들은 화류계 생활을 하는 한국 여성들이나 일본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을 상대로 술을 팔고 몸을 팔고 있다.

현재 이러한 호스트바는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추산은 불가능하지만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 남성 ‘선수’들은 대략 3000명 정도로 파악된다. 거의 대부분의 도시에 한국인 호스트바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일본 호스트바에서는 특히 한국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년 정도만 고생하면 한국에서 고급 아파트 한 채 정도는 살 수 있는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 화류계에서 일을 하는 남성들이 그렇듯이 슬롯머신과 마약 등에 돈을 날리고 결국에는 패가망신하다시피해서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제대로 된 ‘스폰서’를 잡을 경우에는 말 그대로 ‘인생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없지 않다는 것이 과거 일본에서 일을 했던 선수들의 귀띔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일본으로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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