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방 도우미 살해한 30대 남성

2009.12.01 09:20:52 호수 0호

경기 군포경찰서는 지난달 26일 화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40대 전화방 도우미를 목졸라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택배기사 A(36)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58분쯤 경기 안양시 안양7동 한 모텔에서 전화방 도우미 B(43·여)씨를 불러 성관계를 가지려다 화대 문제로 시비가 붙어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오후 6시쯤 시신을 군포시 부곡동 물류센터 주변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A씨는 지난달 초 모 전화방에서 B씨와 처음 만나 성관계를 맺었고 다시 관계를 갖기 위해 머물던 모텔로 불렀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차량에 싣고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서 “처음 관계했을 때 8만원을 받았던 B씨가 나중에는 15만원을 불러 실랑이를 벌이다 순간 이성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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