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스트빠 선수들 일본행 꿈꾸는 까닭

2009.10.27 10:24:30 호수 0호

일본 호빠에 가면 성공한다?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호스트빠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일본의 엔고와 일본어도 배우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부는 밀항을 통해서라도 일본에 들어가 불법체류를 감수하면서 일본 호빠에서 일을 하려고 하는 것.

일본 업소들의 경우 예전에는 이른바 ‘도항’이라고 해서 정기적으로 손님을 데리고 와야 수입이 보장되는 제도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런 제도가 없어져 좀 더 일하기가 편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 대신 월 고정 수입이 없고 손님이 오면 무조건 수입의 50%를 받는 제도가 생겼다. 한국 호빠 생활에 지친 ‘선수’들로서는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그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은 아니라는 것. 물론 그들이 대하는 사람들은 현지 일본여성들이 아니라 대부분 일본 남성을 접대하는 한국 화류계 아가씨들이다.

그녀들 역시 팍팍한 외국 생활을 경험하다보니 많은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것을 선수들에게 풀다보니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거기다가 일본 경찰이 수시로 단속을 하는 바람에 불법체류자로 생활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결국에는 일본으로 진출해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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