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가 문 열고, 재단도 열고…노무현 추모사업 활기

2009.09.29 10:04:54 호수 0호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기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 추모 기념 사업을 총괄하는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이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한명숙 전 총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한명숙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은 실패하지 않았다”며 “우리 가슴에 난 이 상처를 뜨거운 열정으로 치유하고 재단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갔던 그 길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4일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 합동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10월9일에는 서울에서 재단 출범 축하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재단의 설립자본금은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시민들의 성금과 참모진들의 모금으로 모은 5억원이며, 재단은 매월 1만원 이상을 내는 후원 회원 1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 24일에는 노 전 대통령의 생가가 복원식을 갖고 일반에 개방됐다. 노 전 대통령의 묘역과 생가관리를 담당하는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 이사장인 권양숙 여사와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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