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진정한 사랑으로 접근해야”

2009.04.28 09:59:23 호수 0호

국제결혼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정부나 공공기관에서조차 ‘다문화 가정’에 대한 캠페인을 할 정도로 그 수가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필리핀, 태국,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까지 그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서양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모를 중시하는 한국 남성들로서는 더욱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나이가 많이 들어 결혼 시기를 놓치거나 결혼할 여성이 없는 남성의 경우 오히려 국제결혼에 관심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국 여성들은 남자들의 직업이나 연봉 같은 것을 많이 따지기 때문에 이것을 총족시키지 못하는 남성들도 외국 여성을 찾는다.

물론 이들 중 일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면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지만 일부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때로는 여성이 친정으로 가서 수개월 동안 돌아오지 않다가 돈이 떨어지면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결혼을 했지만 술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남성과의 결혼이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 ‘삶의 방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국민소득이 현저히 낮고 국가 자체도 발전하지 않아 먹고 사는 문제가 크다. 심지어 룸살롱 접대부가 이곳 여성들의 ‘최고의 직업’이라고 하니 돈 앞에서는 윤리고 뭐고 다 필요 없을 정도다. 그러니 ‘돈 많은 한국 남성’들은 최고의 결혼 상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국제결혼의 문제점을 해소하려면 결혼이라는 것 자체를 대하는 태도를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서로를 하나의 상품이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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