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실업자 100만명 넘어선다”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금융포럼 기조연설에서 세계경기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 전달. 윤 장관은 “4월이 지나면 실업자가 100만명을 분명히 넘어서게 될 것”이며 “기업과 금융 부문의 부실도 점차 현재화될 것 같다”고 예견.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 제2롯데 3배 경제 효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한나라당내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주최한 ‘제2롯데월드 건설허용, 추진배경과 향후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면서 성남시 문제 거론. 김 지사는 “성남시 고도제한을 완화할 경우, 제2 롯데월드의 3배가 넘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성남주민을 위한 국가차원의 배려와 제도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
- 김문수 경기도지사
“강한 기업 만들려면 구성원들이 뭉쳐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초부터 관계사 20여 곳의 사업장을 돌며 현장 임직원들에게 10대 경영키워드를 제시. 최 회장은 “기업이 살려면 ‘강한 기업문화’가 필요하며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려면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하고 이를 통해야 스피드와 유연성, 실행력도 높일 수 있다”며 “여러분은 강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한 SK의 사람자산, 즉 ‘휴먼 캐피털’이며 회사 그 자체이자 계속 진화·발전해야 하는 자산”이라고 강조.
- 최태원 SK그룹 회장
“중국이 선진 부품업체 사들이는 게 무섭다”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지난 10일 ‘2009 서울모터쇼’의 모비스 전시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동차 부품 기술력 부재를 우려. 김 부회장은 “최근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경제위기로 무너진 선진국의 부품업체들을 사들이는 게 가장 무섭다”며 “한국이 부품업체의 기술력과 규모를 빨리 키우지 못하면, 중국에 추월당할 수도 있다”고 역설.
-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
“칭기즈칸 본받아 글로벌 공략 나서자”
김인 삼성SDS 사장이 지난 15일 창립 24주년 기념 사내 특별방송 ‘CEO와의 대화’에서 국내 IT서비스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칭기즈칸 제국론’을 강조. 김 사장은 “세계 IT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1000조원인 반면 한국 시장은 약 16조 규모밖에 되지 않는다”며 “칭기즈칸의 성공전략을 본받아 글로벌 공략에 나서자”고 주문.
- 김인 삼성 SDS 대표
“10년 뒤 전지역 1번 백화점될 것”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세계 사보 4월호에 실린 ‘만나고 싶었습니다’란 코너에서 10년 뒤 신세계백화점 모습 제시. 정 부회장은 “전지역 1번점, 우리나라 최대 백화점, 국민의 지지를 받는 최고의 백화점, 모든 협력사의 지지를 받는 백화점이 돼야 한다”며 “센텀시티가 오픈해 백화점의 새로운 역사를 썼듯이 센텀시티 같은 백화점을 전국 대도시에 하나씩 두고 싶다”고 밝혀.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명언집은 필요한 경구 엮은 보물지도”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13일 직원들에게 깜짝 선물한 명언집 발간사에서 명언의 중요성 강조. 신 대표는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이듯 선각자들의 명언 중 우리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경구들로 엮은 보물지도”라며 “가깝게 두고 몸에 익힌 말은 자신도 모르게 행동으로 배어 나온다”고 전해.
-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
“한번 우정(郵政)은 영원한 우정(友情)”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2년 임기를 마치고 본부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퇴임사인 ‘떠나는 자의 변’을 통해 동료애 주문. 정 본부장은 “30년 공직생활에서 10년 이상을 우정에서 보냈고 더구나 공직을 우정에서 출발해 우정에서 마감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한번 우정(郵政)은 영원한 우정(友情)”이라고 말함.
- 정경원 전 우정사업본부장
“부모님 대하듯 대국민 서비스”
남궁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이 지난 13일 팔순 노모와 장모를 초청한 가운데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비스 정신 강조. 남 본부장은 “정이 흐르는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어머니를 모셨다”며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서비스하자”고 강조.
-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정신 재무장 위해 토요회의 열자”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최근 임원회의에서 ‘토요일 임원회의’를 제안. 조 사장은 “통신업계 결합상품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경쟁에서 처지지 않으려면 한 발 앞서 챙겨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정신 재무장을 위해 ‘토요회의’를 열자”고 주장.
-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유례없는 IT 침체 앞으로는 없을 것”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16일 실적발표 후 가진 간담회에서 경기상황 진단. 권 사장은 “작년 말처럼 유례없는 세계 IT 경기침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작은 파도는 있겠지만 관리가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
-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강남3구 투기규제 빨리 풀어줘야”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촉구. 권 회장은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조속히 해제해야 한다”며 “정부가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핵심 규제인 강남3구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해제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
-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위기극복 길 찾자”
김신배 SK C&C 부회장이 지난 16일 평소 즐겨 읽던 개인 서적 108권을 사내 도서관인 ‘티움’에 기증하면서 지식 소통 강조. 김 부회장은 “108권의 책을 기증한 것은 인간이 극복해야 하는 108가지의 번뇌를 상징한 것으로 기업경영과 관련한 수많은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불황 극복의 지름길은 혁신에 있고, 혁신은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
- 김신배 SK C&C 부회장